‘전세계 품귀현상’ 이 게임…닌텐도 주가 사흘새 18% 끌어올렸다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2026. 3. 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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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추락하던 닌텐도 주가가 신작 게임 '포켓몬 포코피아'의 흥행에 힘입어 반등에 나섰다.

지난 5일 출시된 닌텐도의 신작 게임 포켓몬 포코피아가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최근 주가가 반등세를 보였다.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어툴 고열 연구원은 "포켓몬 포코피아의 흥행(viral hit)으로 닌텐도 주가의 '스위치2' 상승 동력(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메모리 비용의 역풍에 맞서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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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포코피아 글로벌 흥행
나흘만에 220만장 팔아치워
국내유통 대원미디어도 급등
포켓몬 포코피아. [닌텐도]
메모리 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추락하던 닌텐도 주가가 신작 게임 ‘포켓몬 포코피아’의 흥행에 힘입어 반등에 나섰다.

12일 닌텐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19% 오른 1만150엔에 마감하며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 기간 닌텐도 주가는 약 18% 급등했다.

닌텐도가 1만엔 선을 회복한 것은 한 달여 만이다. 지난 5일 출시된 닌텐도의 신작 게임 포켓몬 포코피아가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최근 주가가 반등세를 보였다. 이 게임은 미국, 영국 등에서 품귀 현상을 빚으며 출시된 지 4일 만에 전 세계에서 220만장이 판매됐다.

포켓몬 포코피아는 유명 게임 ‘포켓몬스터’의 외전으로 인간들이 사라진 세계에서 ‘메타몽’이란 포켓몬이 마을을 재건하는 게임이다. 경쟁형이 아닌 힐링형 게임이라는 점에서 코로나19 시절 유행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떠올리게 한다.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어툴 고열 연구원은 “포켓몬 포코피아의 흥행(viral hit)으로 닌텐도 주가의 ‘스위치2’ 상승 동력(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메모리 비용의 역풍에 맞서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켓몬 포코피아는 닌텐도 스위치2의 독점 게임이다. 이 때문에 포켓몬 포코피아의 흥행은 기기 판매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포켓몬 포코피아가 출시되기 전 닌텐도 주가는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40% 가량 하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게임 기기에 필요한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이 고공행진하자 원가 부담으로 인해 닌텐도 수익성에 압박이 갈 것이라는 관측이 주가 부진의 원인이었다.

한편 포켓몬 포코피아의 흥행으로 국내 코스닥 상장사인 대원미디어 주가 역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대원미디어는 전 거래일 대비 6.52% 오른 9150원에 마감해 최근 3거래일간 25% 급등했다. 대원미디어는 국내 닌텐도 유통을 담당하는 공식 협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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