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성악가 175명 서울서 경연…서울국제음악콩쿠르 1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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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K클래식의 수도' 서울에서 젊고 유망한 성악가들의 치열한 경연이 펼쳐진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LG와 함께하는 서울국제음악콩쿠르'가 15~22일 서울에서 성악 부문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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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K클래식의 수도’ 서울에서 젊고 유망한 성악가들의 치열한 경연이 펼쳐진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LG와 함께하는 서울국제음악콩쿠르’가 15~22일 서울에서 성악 부문으로 개최된다. 1996년 창설된 콩쿠르는 동아일보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문화행사로, ‘서울’의 이름을 내건 국내 최초의 본격적인 국제음악콩쿠르다. 국제 문화 교류와 유망 신인 발굴을 목표로 해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성악 세 부문을 번갈아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바이올린 부문으로 열렸다.
첫 회 피아니스트 부문에선 아비람 라이케르트(서울대 교수)가 우승했다. 다음 해 바이올린 부문에선 백주영(서울대 교수)과 리비우 프루나루(전 로얄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악장)이 공동 우승했다. 이 밖에도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김동현, 피아니스트 한지호 신창용 김준형, 바리톤 김기훈 공병우, 테너 스테판 마리프 포프 등 수많은 입상자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성악 부문에서 일곱 번째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11개국 175명이 도전장을 냈다. 영상 예비심사를 통과한 10개국 56명(국내 36명, 해외 20명)이 1차 예선 무대에 오른다. 세계 주요 국제콩쿠르 입상 경력을 지닌 젊은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한국인으로는 지난해 동아음악콩쿠르 남자성악 부문과 성정음악콩쿠르, KBS한전음악콩쿠르 세 군데서 1위를 석권한 박상민, 지난해 양수화성악콩쿠르 1위와 국립오페라단성악콩쿠르 금상을 받은 이재명, 2024년 대구국제성악콩쿠르 1위를 한 최준영, 2024년 세일한국가곡콩쿠르 성악 부문 1위 및 전체 대상을 받은 정태준 등이 눈에 띈다.
외국인으로는 2024년 조수미 국제성악콩쿠르에서 1위를 한 리지하오(중국), 2022년 아슬리코 국제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였던 빈첸조 스피넬리(이탈리아), 2024년 세일한국곡국제콩쿠르 파이널리스트였던 자오한(중국) 등이 참여한다.
심사위원단 역시 세계 오페라계를 대표하는 인사들로 꾸려졌다. 테너 최상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와 소프라노 신영옥,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서울대 음대 교수를 비롯해 피터 하일커 빈 무지크테아터 안 데어 빈 부예술감독 겸 캐스팅 총괄 디렉터, 안드레아스 마소 베를린 도이체 오퍼 차기 오페라 감독, 이졸데 슈미드라이터 빈 음악·공연예술대 교수 등 세계 유수 오페라극장의 예술감독과 캐스팅 디렉터, 성악가들이 참여한다.
입상자에게는 1위 5만 달러(약 7406만 원)의 상금과 함께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리사이틀 초청 등 다양한 연주 기회가 제공된다. 2위 이상 한국인 입상자에게는 관련 법령에 따른 병역특례 혜택이 부여된다.
특히 올해는 ‘산유화’ ‘진달래꽃’ 등을 남기며 한국 현대음악의 선구자로 꼽히는 작곡가 김순남(1917~1983)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는 ‘김순남 특별상’이 신설돼 관심을 모은다. 준결선에서 한국 가곡을 가장 뛰어나게 해석한 참가자에게 상금 5000달러가 수여된다. 함께 제정된 동아음악콩쿠르 ‘김순남 작곡상’은 작곡 부문 1위에게 주어지며, 상금은 1000만 원(2년 주기)이다.
▽대회 일정 △1차 예선: 3월 15, 16일 △2차 예선: 3월 17, 18일 △준결선: 3월 20일(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결선: 3월 22일(협연 한경아르떼필하모닉, 지휘 홍석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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