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폐쇄병동 이어 알바 현장 行…아들, 계속되는 거짓말에 분노 ('아빠하고')

정대진 2026. 3. 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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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국가대표 출신 현주엽의 아들 현준희 군이 아버지의 거짓말에 단단히 화가 났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빠라고 나하고 시즌3'에는 현주엽과 아들 준희의 아르바이트 현장이 담겼다.

현주엽은 "준희가 집에서 쉬고 있는데, 아르바이트가 됐든 다른 사회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고, 집에만 있는 것보다는 무슨 일이든 하면서 조금 배워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감태 공장을 운영 중인 지인에게 준희를 소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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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농구 국가대표 출신 현주엽의 아들 현준희 군이 아버지의 거짓말에 단단히 화가 났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빠라고 나하고 시즌3'에는 현주엽과 아들 준희의 아르바이트 현장이 담겼다. 이날 준희는 평소와 달리 미소를 보이며 이른 아침부터 현주엽이 운전하는 차 조수석에 올랐다. 옛날 노래를 따라 부르며 들뜬 아들 모습에 현주엽은 "오늘 준희 기분이 너무 좋은데"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윽고 차량이 멈춘 곳은 외딴 곳에 위치한 창고.

아버지와 낚시 여행을 떠나는 줄로만 알았던 준희는 이내 표정이 굳었다. 낚시 대여소라고 생각했던 해당 창고는 준희의 기대와 거리가 먼 감태 공장이었던 것. 현주엽은 "준희가 집에서 쉬고 있는데, 아르바이트가 됐든 다른 사회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고, 집에만 있는 것보다는 무슨 일이든 하면서 조금 배워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감태 공장을 운영 중인 지인에게 준희를 소개시켰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준희는 눈앞에 펼쳐진 감태 물량에 충격을 받았다. 준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진짜 배신감이 들었다. 아침부터 밥도 든든하게 먹으라고 챙겨주셨는데, 갑자기 일을 시켜버리니까 되게 화가 났다"며 아버지를 향한 분노를 표출했다. 준희는 지난 1월 같은 방송을 통해 과거 '약 처방 받으러 가자'던 아버지의 거짓말로 인해 정신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고 밝혀 그 분노가 배가 되는 것처럼 보였다.

아버지와 함께 감태 선별 작업을 하던 준희는 체념한 듯 선글라스까지 벗어 던지고 "내가 여행 오자고 할 때부터 알아봤다. 이렇게 순수하게 여행 오자고 할 사람이 아닌데"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현주엽은 "돈의 가치를 알아야 된다"면서 지난 방송에서 게임에 10만 원이라는 거금을 아무렇지 않게 투자하는 등 가벼운 경제관념을 가진 아들을 나무랐다.

총 8시간의 노동을 마친 준희는 일당으로 82,560원을 받아 들고 "피땀 흘려 번 돈"이라며 감격스러움을 표했다. 준희는 "아무래도 생업으로 삼으시는 분들 사이에 들어가서 가치를 창출해 내는 일을 하다 보니까 제가 '지금은 되게 편하게 살고 있구나'라고 느꼈다. 아버지가 아니었다면 제가 이런 일을 해볼 경험은 없었을 것이고, 미리 일자리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했다"며 전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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