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사구-볼넷-볼넷-사구' 대만에서 온 1.5억 좌완 한화 데뷔전 어땠나…삼성 만나 호된 신고식, 韓 처음이라 긴장됐나 [MD대전]

대전 = 이정원 기자 2026. 3. 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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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왕옌청./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왕옌청(한화 이글스)의 한국 무대 데뷔전은 어땠을까.

왕옌청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6 KBO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왕옌청은 한화의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선수, 2019년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국제 육성 계약을 맺고 2025시즌까지 NPB 이스턴리그에서 활약했다. NPB 이스턴리그 통산 성적은 85경기 20승 21패 평균자책점 3.62, 248탈삼진.

김경문 한화 감독은 "왕옌청의 투구 수는 한 65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 페이스가 빠르다. 아무래도 대만 대표팀에 간다고 생각을 하고 몸을 만들었기에, 준비도 잘했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1회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선두타자 김지찬과 9구까지 간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시작했고 이어 김성윤에게 안타를, 최형우에게는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디아즈의 뜬공 때 김지찬이 홈을 밟았다. 김영웅을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듯했으나, 이재현에게 또 볼넷을 내준 데 이어 강민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2회에도 선두타자 전병우와 승부에서 투 스트라이크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연속 볼 4개를 던지며 볼넷 헌납과 함게 시작했다. 김지찬을 중견수 뜬공, 김성윤을 헛스윙 삼진, 이성규를 3루 땅볼로 돌려 위기를 넘겼다. 3회에도 디아즈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김영웅을 2루수 병살타, 이재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리며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한화 이글스 왕옌청./한화 이글스

3회까지 68개의 공을 던진 왕옌청은 4회초 시작에 앞서 이상규에게 공을 넘겼다. 3이닝 2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68개. 볼 29개나 됐다.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한편 경기는 삼성이 6-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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