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변방의 작은 클럽' 보되/글림트, 이번엔 스포르팅에 3-0 완승...공식전 6연승, 그 안에 맨시티-ATM-인테르 다 있다

정승우 2026. 3. 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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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작은 클럽 보되/글림트가 또 한 번 유럽 무대를 뒤흔들었다.

인터 밀란을 무너뜨리며 돌풍을 일으켰던 보되는 이번에는 스포르팅 CP까지 제압하며 챔피언스리그 여정을 이어갔다.

보되/글림트는 1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스포르팅 CP를 3-0으로 완파했다.

보되/글림트는 이미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놀라운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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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북유럽의 작은 클럽 보되/글림트가 또 한 번 유럽 무대를 뒤흔들었다. 인터 밀란을 무너뜨리며 돌풍을 일으켰던 보되는 이번에는 스포르팅 CP까지 제압하며 챔피언스리그 여정을 이어갔다.

보되/글림트는 1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스포르팅 CP를 3-0으로 완파했다.

이 승리로 보되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경기 내용에서도 완전히 앞섰다. 이날 보되/글림트의 기대득점(xG)은 2.46이었고 스포르팅은 0.51에 그쳤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홈팀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24분 하콘 에브옌이 골키퍼와 맞서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루이 실바의 선방에 막혔다. 잠시 뒤 승부의 균형이 깨졌다.

전반 30분 조르지오스 바기안니디스가 박스 안에서 손드레 브룬스타드 페트를 넘어뜨리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페트는 침착하게 골문을 갈라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보되는 전반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추가시간 옌스 페테르 하우게의 패스가 수비에 맞고 흐르자 올레 블롬베르그가 여유 있게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은 보되/글림트가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후반 들어 스포르팅이 점유율을 높이며 반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기회는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의 쐐기를 박은 쪽은 다시 보되였다.

후반 26분 하우게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카스페르 회그가 골문 앞에서 밀어 넣으며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이 득점으로 회그는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을 기록했다.

스포르팅은 이후 몇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니키타 하이킨 골키퍼의 선방과 보되 수비진에 막혀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보되/글림트는 이미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놀라운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플레이오프에서는 인터 밀란을 합계 5-2로 꺾으며 노르웨이 클럽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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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보되는 산 시로 원정에서도 2-1 승리를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라인을 낮춘 뒤 빠른 전환 공격으로 공간을 파고드는 전술이 강호들을 흔들었다.

리그 페이즈에서도 이들은 맨체스터 시티를 잡아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이미 유럽을 놀라게 했다.

점유율 중심의 전통적인 강팀들과 달리 보되/글림트는 간결한 패스와 빠른 전환을 앞세운 공격 축구로 성과를 내고 있다. 하우게와 회그, 블롬베르그가 이끄는 공격진의 움직임도 날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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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페이즈 23위로 간신히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던 팀은 이제 챔피언스리그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유럽 무대의 언더독이 또 한 번 강호를 쓰러뜨렸다. 보되/글림트의 질주는 여전히 멈출 기미가 없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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