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판도 바꾼 전기차 단종 수순… 테슬라코리아, 플래그십 ‘모델S·모델X’ 이달까지만 판매
최대 1020마력 ‘모델S·모델X’ 이달까지만 주문 접수
테슬라 사업 전략 변화… 전기차→로봇 기업 확장
모델S·X 생산 美 공장 전기차→로봇 생산 전환
“전기차 넘어 자동차 시장판도 바꾼 역사적인 차종”

테슬라코리아는 모델S와 모델X 신규 주문을 이달 31일까지만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후 모델S와 모델X 라인업 신규 주문이 종료된다고 전했다.
테슬라코리아 측은 “모델S와 모델X는 테슬라의 마스터피스로 단순한 선택을 넘어 마지막으로 혁신과 헤리티지를 소장할 수 있는 특권을 소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모델S와 모델X는 사이버트럭과 함께 테슬라 ‘풀셀프드라이빙(FSD) 감독형’ 자율주행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차종이다. FSD 감독형은 작년 말 선보인 첨단주행보조장치로 가장 진보된 차량용 자율주행시스템으로 꼽힌다. 모델S·X가 단종되면 사이버트럭만 유일하게 FSD 감독형 기능을 지원하게 되는 셈이다. 모델S와 X에 FSD 감독형 기능을 넣기 위해서는 별도로 옵션 비용 904만3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최근 글로벌 대부분 완성차들이 추진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를 실제로 구현한 자동차이기도 하다. 모델S가 처음 출시된 지 약 13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테슬라 수준으로 무선 업데이트 등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완성차 브랜드는 없다. 모델S는 또 전기차 시장에서 ‘프렁크’로 불리는 보닛 수납공간을 대중화시킨 모델이기도 하다. 국내 판매 모델은 상시 사륜구동(AWD)과 고성능 버전인 플래드(Plaid) 등 2종으로 판매되고 판매 시작가격은 각각 1억2500만 원, 1억3800만 원이다.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AWD가 최대 555km, 플래드는 460km로 인증받았다.


국내 판매 트림은 모델S와 비슷하다. 듀얼모터 상시 사륜구동(AWD, 1억3500만 원)과 고성능 플래드(1억5000만 원) 등 2종으로 구성됐다. SUV 모델인 만큼 세단인 모델S보다 가격이 약간 높게 책정됐지만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모델S보다 짧다. 모델X AWD가 478km, 플래드는 439km로 인증받았다. 성능도 덩치와 무게 때문에 모델S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 AWD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 만에 주파하고 모델S 플래드와 마찬가지로 최고 1020마력 트라이모터가 장착된 모델X 플래드는 최고속도가 시속 240km로 제한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2.6초가 걸린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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