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남경주, 성폭행 혐의 검찰 송치... 홍익대, 교수 직위해제

문새별기자 2026. 3. 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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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 불구속 송치
과거 음주·무면허 운전도 도마에 올라
"삼청교육대 다녀왔다" 언급까지 시끌
남경주. 사진 신시컴퍼니

홍익대학교는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이 학교 공연예술학부 부교수이자 뮤지컬 배우 남경주씨를 인사 조처했다고 12일 밝혔다.

홍익대는 이날 남씨에 대한 조처를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징계위원회가 열려 개강 직전 직위해제됐다"며 "남씨의 수업은 다른 교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 방배경찰서는 남씨를 지난달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남씨는 지난해 서울의 한 장소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현장을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경찰은 수사 결과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음주운전 및 무면허 운전 전과도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남씨는 2002년 12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벌점 초과로 면허가 취소됐다. 이후 2003년 무면허 운전으로 또다시 적발됐고, 2004년 4월에는 무면허 상태로 어머니 소유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또 2009년 4월 KBS 2TV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에 출연해 "과거 선배가 후배를 때리는 것을 말리다 파출소에 가게 됐고 삼청교육대까지 끌려갔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의 친형인 배우 남경읍도 2010년 연극 '레인맨' 제작발표회에서 "동생이 고등학교 3학년 때 삼청교육대에 다녀왔을 정도로 사고뭉치였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남씨는 1984년 연극 '포기와 베스'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레미제라블', '그리스',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에도 경주판 뮤지컬 '더 쇼! 신라-경주'에서 예술감독 겸 배우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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