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죽인 코스피, 전쟁·관세·선물옵션 만기에 약세…개인 2.2조 '사자'

서청석 기자 2026. 3. 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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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쟁, 관세, 선물옵션 만기 등 영향에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5분 코스피는 전장보다 59.54포인트(1.06%) 내린 5550.4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2.30포인트(075%) 내린 5567.65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에 접어들며 1%대 약세로 전환했다.

개인이 2조2485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8924억원, 424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1.97%), 금속(0.06%), 기계·장비(0.20%), 운송장비·부품(0.73%)이 오르고 있다. 음식료·담배(-0.97%), 섬유·의류(-0.01%), 종이·목재(-0.04%), 화학(-0.80%), 제약(-2.24%), 전기·전자(-1.43%), 의료·정밀기기(-0.93%), 유통(-0.50%)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0.41%),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6%), 두산에너빌리티(1.49%), 기아(1.11%), HD현대중공업(2.03%) 등이 상승세다. 삼성전자(-1.53%), SK하이닉스(-2.20%), 현대차(-2.26%), 삼성바이오로직스(-2.60%), SK스퀘어(-2.65%) 등은 하락세다.

미국 행정부가 법원의 위헌 판결로 제동이 걸린 '상호관세'를 복원하기 위해 무역법 301조라는 카드를 전격적으로 꺼내 들었다.

11일(현지시간) 미 무역대표부(USTR)는 한국, 중국, 일본 등을 대상으로 '과잉 생산 능력과 연관된 불공정 무역 관행' 및 '강제 노동' 등 두 가지 사유를 들어 무역법 301조 조사를 공식 개시한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라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이 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코스피는 눈치보기 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국내 증시는 주가지수 선물·옵션과 개별 주식 선물·옵션의 만기일이 동시에 겹치는 '네 마녀의 날'을 맞아 장 중 변동성이 커질 위험도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49포인트(0.22%) 내린 1134.34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한때 13.82포인트(1.22%) 오른 1150.65까지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했다.

개인이 6558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5647억원, 기관이 308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천당제약(0.52%), 레인보우로보틱스(2.54%), 리가켐바이오(2.12%)가 강세다. 에코프로(-2.66%), 알테오젠(-1.25%), 에코프로비엠(-2.68%), 에이비엘바이오(-1.97%), 리노공업(-0.35%), 코오롱티슈진(-0.20%), 펩트론(-3.48%)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