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열풍에… 장항준, 커피차 앞에 구름 인파

권오은 기자 2026. 3. 1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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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을 보기 위해 12일 인파가 몰렸다.

장 감독은 12일 낮 12시쯤부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 광장에서 커피차 이벤트에 나섰다.

장 감독은 당초 1000만 관객을 달성하면 개명과 성형 수술 등을 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이른바 '왕사남' 열풍이 불자 커피차 이벤트로 대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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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연출한 장항준 감독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 광장에서 커피차 이벤트를 열고 팬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권오은 기자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을 보기 위해 12일 인파가 몰렸다.

장 감독은 12일 낮 12시쯤부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 광장에서 커피차 이벤트에 나섰다. 장 감독은 준비한 커피 약 200잔을 건네며 팬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장 감독은 당초 1000만 관객을 달성하면 개명과 성형 수술 등을 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이른바 ‘왕사남’ 열풍이 불자 커피차 이벤트로 대신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장 감독을 보기 위한 팬들이 줄을 서 있기도 했다. 한 팬은 ‘커피 마시러 광주에서 왔어요’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었다. 점심을 먹으러 나섰던 인근 직장인들까지 장 감독을 보기 위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장 감독은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을 보며 “이게 무슨 일이냐, 감사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큰 사랑에 꿈만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우리 작품을 계기로 한국 영화가 살아나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연출한 장항준 감독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 광장에서 커피차 이벤트를 열자, 장 감독을 보려는 인파가 몰려있다. /권오은 기자

장 감독이 연출한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가 강원 영월군 유배지에서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교감하며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내용을 담았다.

전날 기준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넘어서며 ‘파묘(1191만4869명)’를 꺾고 역대 박스오피스 2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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