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한테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 LAFC 감독 "답답하다" 열변...선 넘은 반칙에 "이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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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향한 집중 견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이 강한 집중 견제를 받았다.
손흥민을 향한 상대 선수들의 집중 견제와 거친 플레이는 앞으로 LAFC의 고민거리일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에게 훨씬 더 거친 플레이가 나오고 있다. 사실 손흥민처럼 골을 넣는 선수라면 상대가 더 조심하게 된다. 오늘 경기에서는 때로는 센터백 뒤에 두고 6번 미드필더가 앞에서 손흥민을 막기도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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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손흥민을 향한 집중 견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LAFC의 도스 산토스 감독도 답답함을 토로했다.
LAFC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의 알라후엘렌세와 1-1로 비겼다. 2차전은 오는 18일 코스타리카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이 강한 집중 견제를 받았다. 전반 5분 손흥민이 하프 라인 아래로 내려와 볼을 잡으려던 상황에 아론 살라자르가 강하게 덮치며 손흥민을 넘어뜨렸다. 그러나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중계 화면으로만 보더라도 살라자르는 손흥민의 허벅지를 강하게 타격하며 큰 충격을 줬다. 손흥민 역시 상대의 거친 파울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었다. 전반 14분 손흥민이 볼을 잡고 리턴을 내주려던 상황에 상대 센터백 산티아고 반 데르 푸텐이 강하게 부딪혀 손흥민을 넘어뜨렸다. 다행히 주심은 이번 상황에 대해선 반칙을 불었다. 전반 24분에도 반 데르 푸텐이 손흥민에게 반칙을 가했고, 주심이 휘슬을 불었다. 중계 속 슬로우 모션으로만 보더라도 햄스트링 부근을 강하게 가격하고, 뒤꿈치를 밟는 모습이 잡혔으나, 경고는 나오지 않았다.
거친 상황 속에서도 손흥민은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후반 11분 마크 델가도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상대 수비의 견제를 받기 전 빠른 판단을 내렸다. 볼을 잡고 한 차례 턴 동작 이후 좌측면으로 패스를 뿌려 줬다. 이를 쇄도하던 드니 부앙가가 해결하며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볼 터치 80회, 패스 성공률 83%, 찬스 메이킹 5회, 빅 찬스 메이킹 1회, 슈팅 7회, 태클 2회, 리버커리 3회, 경합 11회(5회 성공), 피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평점 8점을 받으며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을 향한 상대 선수들의 집중 견제와 거친 플레이는 앞으로 LAFC의 고민거리일 수밖에 없다. 손흥민의 부상 위험도 역시 증가할 수 있고, 심리적으로 위축될 가능성도 크다. 팀의 에이스인 만큼 숙명이라고 할 수 있으나, 해결 방안이 필요한 상황.
이에 대해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에게 훨씬 더 거친 플레이가 나오고 있다. 사실 손흥민처럼 골을 넣는 선수라면 상대가 더 조심하게 된다. 오늘 경기에서는 때로는 센터백 뒤에 두고 6번 미드필더가 앞에서 손흥민을 막기도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공간을 전혀 내주지 않으면서 계속 몸싸움을 걸었다. 전반 내내 그런 상황이 반복됐다. 답답한 부분이 있었다"라면서 "그래도 지금은 이게 현실이다. 우리가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했다면 걱정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기회를 만들었다. 언제가는 이런 놓친 기회들이 골로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해결 방안에 대해서 도스 산토스 감독도 떠오르는 방안은 없는 듯 보인다. 그저 "리그에서 보는 심판과 완전히 다른, 짜증 나는 유형의 심판이었다. 그러나 오늘 경기의 핵심은 심판이 아닌 우리 팀에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도스 산토스 감독은 "시즌 시작이 5승 1무다. 오늘처럼 경기한다면 열 번 중 아홉 번은 이길 것이다. 만약 비기거나 지는 경기가 나온다면, 우리가 주도하다가 그런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 이 경기는 잠시 내려두고, 내일부터 내 머리 속에는 세인트루이스전만 있을 것"이라며 다가올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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