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격 받고 생존한 미군 인터뷰 “건물 전체가 산산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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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쿠웨이트에 있는 미군 기지에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은 이후 생존한 미군 병사의 화상 인터뷰를 미 ABC뉴스가 현지시각 11일 보도했습니다.
힉스 중사는 당시 상황이 종료됐다는 신호에 따라 방공호에서 나와 작업장으로 복귀한 이후 공격을 당했으며, 이 공격으로 미군 6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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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쿠웨이트에 있는 미군 기지에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은 이후 생존한 미군 병사의 화상 인터뷰를 미 ABC뉴스가 현지시각 11일 보도했습니다.
현재 미국 메릴랜드주 군 의료센터에서 회복 중인 37살 코리 힉스 중사는 당시 비행물체의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드론 앞부분을 봤으며, 이후 몸을 돌리는 순간 폭발이 일어나 건물 전체가 산산조각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힉스 중사는 당시 상황이 종료됐다는 신호에 따라 방공호에서 나와 작업장으로 복귀한 이후 공격을 당했으며, 이 공격으로 미군 6명이 사망했습니다.
힉스 중사는 “폭발 직후 주변을 둘러보니 연기와 화염, 혼돈 그 자체였다”며 “전우를 끌어당겨 최대한 빨리 대피시키려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폭발로 힉스 중사는 비장에 연결된 동맥이 파열되고 팔과 얼굴에 파편을 맞아 안면 신경 손상을 겪고 있습니다.
힉스 중사는 “우리는 쿠웨이트에 있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했고,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시 이란의 쿠웨이트 미군기지 공격으로 인한 부상자들의 상태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CBS 뉴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수십 명의 미군이 외상성 뇌 손상, 파편상, 화상 등의 중상을 입었고, 최소 1명은 팔다리 절단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당시 공격으로 다친 미군 30여 명은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특히 군 수송기 편으로 독일로 이송된 약 20명의 상태는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이번 전쟁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미군 7명이 전사하고 최소 140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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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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