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첨단 기술, 세계 무대 홀렸다…과기부 현지화 지원에 1228만 달러 성과

이새봄 기자(lee.saebom@mk.co.kr) 2026. 3. 1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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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센서를 활용한 바이오 진단 기기를 개발하는 대덕특구의 '지큐티코리아'는 캐나다 기업으로부터 단 8개월 만에 10억 원의 투자를 받아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연구개발특구는 기술 발굴부터 사업화, 투자,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왔고, 이러한 경쟁력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구 기업들이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갖춘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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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글로벌 부스트업 사업’
북미·유럽 진출 60개사 신규 선정
지난해 1228만 달러 수출 및 투자 이끌어
지큐티코리아 등 연구개발특구 내 딥테크 기업 활약
6월까지 아시아권 시장 공략할 40개 기업 추가 선발
[생성형 AI]
양자센서를 활용한 바이오 진단 기기를 개발하는 대덕특구의 ‘지큐티코리아’는 캐나다 기업으로부터 단 8개월 만에 10억 원의 투자를 받아냈다. 반도체 냉각 기술을 가진 ‘쿨마이크로’ 역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5억 원을 유치했다. 이처럼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들이 정부의 현지화 지원을 마중물 삼아 세계 무대에서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연구개발특구 소재 60개 우수 기업을 ‘글로벌 부스트업 사업’ 대상으로 신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부스트업 사업’은 연구에서 창업, 사업화, 투자로 이어지는 연구개발특구의 전주기 지원 체계를 해외 시장까지 확장한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특구 내 첨단 기술(딥테크) 기업들이 해외 수요처를 찾고 현지에서 기술을 실증(PoC)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술 실증이란 개발한 기술이나 제품이 실제 해외 현장에서도 제대로 작동하는지 직접 검증하는 단계를 말한다.

짧은 지원 기간에도 불구하고 성과는 뚜렷하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에만 북미와 유럽 현지에서 26건의 기술 실증 연계가 이뤄졌다. 이를 바탕으로 1228만 달러(약 181억 원) 규모의 수출 및 해외 투자 유치를 달성했으며, 해외 법인 3곳도 성공적으로 세웠다.

앞서 언급된 지큐티코리아와 쿨마이크로 외에도 홍릉특구의 바이오 기업 ‘뉴라클사이언스’가 현지 기술 실증과 투자 유치 활동을 거쳐 5억 원 규모의 굵직한 해외 투자를 이끌어내는 등 국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톡톡히 증명하고 있다.

선정된 60개 기업은 우선 국내에서 투자 유치 역량을 다듬은 뒤,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와 유럽 현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제 수요처를 발굴하고 기술 실증 지원을 받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올해 지원 범위를 아시아 지역으로 넓힌다. 오는 6월까지 현지 실증을 지원할 40개 기업을 추가로 뽑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북미와 유럽에 진출한 60개사를 합쳐 올해 총 100개사로 기술 실증 지원 규모가 대폭 늘어나는 것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연구개발특구는 기술 발굴부터 사업화, 투자,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왔고, 이러한 경쟁력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구 기업들이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갖춘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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