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공우주·로봇용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최고 수준"

박정규 특파원 2026. 3. 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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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항공우주 분야나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젠차이그룹은 전날 베이징에서 자체 개발한 T12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인 'SYT80'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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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10분의 1 두께에 강도는 강철 10배
[베이징=뉴시스] 중국젠차이그룹은 11일 베이징에서 자체 개발한 T12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인 'SYT80'을 공개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사진=중국 CCTV 캡처화면) *DB 및 재판매 금지 2026.03.12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이 항공우주 분야나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젠차이그룹은 전날 베이징에서 자체 개발한 T12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인 'SYT80'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젠차이그룹 산하 중푸선잉이 개발했다.

T1200은 탄소섬유의 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강도가 높다. 해당 섬유의 직경은 머리카락의 10분의 1도 되지 않지만 인장 강도는 일반 강철의 10배이고 밀도는 강철의 4분의 1에 불과하다고 통신은 전했다.

해당 제품은 고속철도나 상업용 항공우주, 신재생에너지, 휴머노이드 로봇, 의료장비,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 사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신화통신은 SYT80 개발이 중국이 초고강도 탄소섬유 생산 분야에서 중대한 도약을 이뤘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저우위셴 젠차이그룹 회장은 "세계 최초로 양산된 T1200급 탄소섬유 제품으로 업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며 "이 중대한 진전은 우리나라가 고성능 탄소섬유 분야에서 기술에서 장비에 이르기까지, 또 실험실에서 양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자주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됐음을 뜻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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