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피스 도사' 아르테타의 아쉬움..."아 레버쿠젠 패턴 알고 있었는데"

정승우 2026. 3. 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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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45) 아스날 감독이 레버쿠젠 원정 무승부를 "중요한 결과"로 평가하면서도 경기력의 아쉬움을 분명히 짚었다.

경기 후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아르테타 감독은 하베르츠의 골이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아르테타는 "실점 이후 감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됐다. 레버쿠젠은 전환 공격이 매우 좋은 팀이다. 마지막 20~25분 동안 교체 이후 흐름이 훨씬 좋아졌고 결국 동점골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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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미켈 아르테타(45) 아스날 감독이 레버쿠젠 원정 무승부를 “중요한 결과”로 평가하면서도 경기력의 아쉬움을 분명히 짚었다. 특히 공격 마무리와 세트피스 수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스날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바이어 레버쿠젠과 1-1로 비겼다. 후반 막판 카이 하베르츠의 페널티킥 동점골이 패배를 막았다.

경기 후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아르테타 감독은 하베르츠의 골이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매우 중요한 골이었다. 전반에는 우리가 경기를 지배한 구간이 있었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결정적인 기회도 있었다. 그런 기회를 놓치면 경기 흐름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 완성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르테타는 "박스 근처까지 들어가 놓고 마무리하지 못한 장면이 많았다. 공을 쉽게 잃어버리면서 역습을 허용했다. 우리답지 않은 모습이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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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 장면도 짚었다. 그는 "레버쿠젠이 킥오프 이후 특정 패턴을 자주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지난 주말 경기 장면도 세 번이나 보여줬다. 그럼에도 준비가 충분하지 않았고 결국 헤더 기회를 허용한 뒤 실점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막판 흐름은 긍정적으로 봤다. 아르테타는 "실점 이후 감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됐다. 레버쿠젠은 전환 공격이 매우 좋은 팀이다. 마지막 20~25분 동안 교체 이후 흐름이 훨씬 좋아졌고 결국 동점골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동점골을 넣은 하베르츠에 대해서는 "정말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처리했다. 축구는 참 재미있는 스포츠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친정팀 경기장에서 이런 중요한 골을 넣는 것은 특별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노니 마두에케의 역할도 높게 평가했다. 아르테타는 "전혀 놀랍지 않다. 그게 그의 가장 큰 장점이다. 매우 과감하게 돌파를 시도하고 상대에게 위협이 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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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카요 사카 교체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경기 흐름상 다른 요소가 필요했다. 마두에케는 최근 꾸준히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고 있었기 때문에 변화를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결장한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마르틴 외데고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르테타는 "트로사르는 훈련은 했지만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았다. 이 수준에서는 100% 컨디션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외데고르의 부재에 대해서는 "다른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지만 공격 전개 완성도는 더 높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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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의 어려움도 강조했다. 그는 "이 대회에서 원정 승리를 거두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다시 느꼈다. 우리가 8연승을 했던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제 승부는 런던에서 결정된다. 오늘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2차전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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