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헤그세스 장관 사진 ‘볼품 없게’ 나와”…기자 출입 금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미국 국방부가 언론에 보도되는 피트 헤그세스 장관의 사진이 마음에 안 든다고 관련 사진기자의 출입을 금지했다.
킹슬리 윌슨 국방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브리핑룸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각 매체당 한 명의 기자만 허용하고, 사진은 국방부가 온라인에 즉시 게시하니 그 이미지를 쓰면 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는 헤그세스의 장관 취임 이후 언론과 알력을 빚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한겨레 h730’을 쳐보세요.)
미국 국방부가 언론에 보도되는 피트 헤그세스 장관의 사진이 마음에 안 든다고 관련 사진기자의 출입을 금지했다.
미 국방부는 이란 전쟁에 관련한 브리핑에서 촬영된 헤그세스 장관의 모습을 담은 보도 사진들이 “볼품없다”(unflattering)”며 브리핑에서 사진기자들의 출입을 막았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헤그세스 장관이 지난 2일 이란 전쟁 브리핑에서 찍힌 자신이 사진들에 대해 “볼품없다”고 판단한 참모들의 건의를 받고 대응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의 보좌관 2명은 내부 회의에서 “사진들이 장관을 좋지 않게 보이게 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그 뒤 4일과 10일 두 차례 브리핑에서는 사진기자들의 출입을 차단하는 조처가 내려졌다.
당시, 브리핑실에 도착한 사진기자들은 출입을 거부당했고, 국방부가 지정한 내부 사진팀만 브리핑 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다. 킹슬리 윌슨 국방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브리핑룸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각 매체당 한 명의 기자만 허용하고, 사진은 국방부가 온라인에 즉시 게시하니 그 이미지를 쓰면 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는 헤그세스의 장관 취임 이후 언론과 알력을 빚어왔다. 기자들의 이동과 접촉 대상을 크게 제한하는 규칙을 도입했고, 이에 반발한 주요 매체의 기자들은 상주 기자석에서 철수했다. 국방부는 친정부 성향 매체 위주로 새 출입기자단을 구성했다.
국방부는 문제가 됐던 지난 2일 브리핑에서는 미국의 이란 전쟁 개전을 홍보하려고 퇴출당했던 기자들까지 불러들였다가 다시 마찰을 빚은 것이다. 당시 브리핑에서 헤그세스는 전쟁 장기화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건 이라크가 아니다, 이건 끝없는 전쟁이 아니다”고 강경하게 대답했다. 특히 미군의 이란 미나브 초등학교 폭격에 대한 질문이 계속 나오면서, 헤그세스의 표정이 보도의 주요 장면이 됐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오늘부터 휘발유 100원 더 싸게 산다…정유사 출고 최고액 ℓ당 1724원
- 이란 새 지도자 모즈타바 첫 연설…“호르무즈 봉쇄, 미군기지 공격 계속해라”
- 관세와 미사일, 양손에 쥐고 과대망상에 빠진 독재자 [아침햇발]
- 오세훈, ‘장동혁 2선 후퇴’ 압박 초강수…서울시장 추가 모집 ‘버티기’
- 손석희 만난 선재스님 “제 밥상 붙잡고 우신 어머니 마음으로…”
- 망명 철회 이란 선수…엄마의 “돌아오지마, 널 죽일 거야” 만류 들었나
- 미 무역법 301조…‘특정국가 찍고 협상’ 슈퍼 301조와 달라
- “가보니 상황 진정됐다” 이상민 증언에, 이태원 참사 유족들 탄식
- 8년 품어온 ‘왕사남’…퇴사하고 첫 제작 영화가 1200만
- 주OECD 대사에 ‘사노맹’ 출신 백태웅 하와이대 교수 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