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만 전자' 목표가 나왔다 "칼 갈았던 '못난이 형님' 이재용, 이제 웃나"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3월 12일 목요일
■ 출연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 삼성전자 펀더멘탈 흔들지 않는다면, 변동성 시장에서 "이럴 때 사야지, 언제 사겠나"
- KB증권 삼성전자 목표가 32만원 상향
- 지금이 저가매수 타이밍? 삼전 18만원대 · SK하닉 80만원대에선 공격적 매수해 볼수도..지금은 애매
- 이란 전쟁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 나타날 가능성 크지 않아
- "형이 모범을 보이면, 동생들 발등에도 불 떨어져" 삼성·SK 이어 현대차·한화도 자사주 소각해야할 것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 AMD CEO-이재용 18일 회동? "삼성전자, 정말 칼을 갈았던 듯..올해는 SK보다 삼성에 좀 더 기대해봐도"
- 오늘 '네 마녀의 날'? "'생활형 투자자'들, 너무 흔들리지 않아도 돼"
- "V코스피, 이란 전쟁으로 진짜 역대급..변동성 잦아드는 골목에 진입한 듯"
- "SK가 자사주를? 진짜 깜짝 놀랐다..최태원 지분율 약화에도 전격적으로?..주식시장 하단 굉장히 단단해질 것"
- 자사주 소각, 코스피 고질적 문제인 주가 vs 시가총액간의 괴리 · 물적분할 · 중복상장 등 해소시킬 것..코스피 한단계 '레벨업'
- "'공포에서 사라?' 맞는 말, 막상 공포 오면 아무도 못 산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 벌써 2주째가 다 돼가고 있습니다. 양측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고요. 국제 유가, 간밤에 또 많이 올랐어요. 그러면서 글로벌 증시, 특히 유독 코스피가 멀미가 날 정도로 변동 폭이 커진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 <주식 영재반>에서 이런 시장 속에 투자자들의 고민을 풀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두 분과 함께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차영주, 허재환)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이런 시장, 두 분 다 시장에 오래 계셨으니까 이렇게까지 변동 폭이 큰 시장 보신 적 있습니까?
◇ 차영주 : 나날이 주식시장은 좀 새로운 것 같아요. 제가 주식시장 경력이 30년이 넘었는데요. 물론 그중에서 순수하게 브로커 생활을 20년 가까이 했으니까 완전 객장에서 고객분들하고 호흡하는 시간, 그때도 저는 증권사 시절에서 IMF도 겪었고요. 그다음에 서브프라임도 겪었고요. 그다음에 뭐 여러 가지 사건들, IMF 이후에 일어난 사건들은 다 겪었죠. 팬데믹까지. 물론 주식시장에 있으면서 다 겪었긴 했습니다만, 팬데믹 이후에도 그렇게 변동성이 크면서 동학개미 운동도 처음 봤고, 지금도 동학개미 운동과 같은 장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변동성이 큰 것도 처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한 가지,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서 개인적인 소회를 얘기하면, 어제의 변동성이 조금 잦아들었거든요. 그러면서 이제 우리가 3월 초에 보였던 극심한 변동성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생각보다 시장의 변동성이 좀 잦아들어 가니까, 이 변동성은 조금 앞으로는 나타날 가능성은 조금 크지 않다. 여기까지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 인생은 배움과 경험의 연속이라고 하잖아요. 그렇다고 해도 이 정도의 멀미 날 정도의 변동성은 별로 경험해 보고 싶지 않거든요. 상무님도 이쪽 판에 계신 지 꽤 오래되셨잖아요. 20년 넘으시지 않으셨습니까?
■ 허재환 : 예, 저도 20년 넘었습니다.
◆ 조태현 : 그럼 역시 처음 보셨겠네요.
■ 허재환 : 아유, 뭐 힘들죠. 저희도 힘들고, 저희도 힘든데 고객분들이라면 더 힘드실 거고, 아마 객장에서 고객님들 대하는 PB들도 엄청 힘들 거고. 근데 아주 단순하게 보면 1, 2월달에 또 저희가 워낙 급등장을 또 보긴 했었잖아요. 역대급 이잖아요. 이게 저희 국내 주식시장이 코스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연평균, 평균적으로 보면 한 6~8%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미국 같은 경우에도 연평균 수익률이 한 7% 정도.
◆ 조태현 : 그렇죠. 두 자릿수 가면 많이 갔다, 이렇게 얘기를 했죠.
■ 허재환 : 그리고 아마 제가 알기로는 기본적인 펀드들의 목표 수익률도 아주 조금 위험을 크게 감내하지 않는 펀드들의 수익률이 한 7~8%. 그리고 약간 위험을 높게 해서 수익률을 굉장히 높게 보는 펀드들이 한 12~15% 이 정도로 알고 있는데, 지난 두 달 동안에 그 정도 올랐으면 한 2년 치 벌 거를 다 번 걸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렇게 급등하고 나니까 계속해서 변동성이 좀 있는 것 같고, 특히 지난주 같은 경우에는 저희 V코스피, 이게 코로나 때…
◆ 조태현 : 공포지수 말씀하시는 거죠?
■ 허재환 : 네. 그러니까 이거는 저희가 진짜 역대급이죠. 매일 역대급이긴 하지만 정말 또 이란 전쟁으로 인해서 역대급이었는데, 어쨌든 그런데 이렇게 역대급으로 변동성이 늘어나고 난 다음에는 보통 한 달 뒤, 또 석 달 뒤 이렇게 주가를 보면 어쨌든 변동성은 떨어지고 주가는 올랐던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조금씩 변동성이 약간은 잦아드는 그런 골목에 약간 들어가고 있는 거 아닌가, 그렇게 좀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러다 보니까 멀미 난다, 어떻게 코인이나 금보다 이렇게 급등락을 할 수 있냐 이런 볼멘소리도 나올 법한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어제, 오늘은 변동 폭이 약간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전에 상무님 말씀해 주신 것처럼 여전히 '미스터 불확실성', 그분의 입은 살아 있단 말이죠. 지금 또 1시간 전에 속보가 하나 나왔는데요.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16개 경제 주체,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를 했다' 이거는 관세 다시 하겠다, 이거죠?
◇ 차영주 : 하기 위한 사전 조치죠. 그러니까 무역법 301조라는 것이 미국과 불공정 거래를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이거를 근거로 관세를 매길 수 있는 법적인 근거입니다. 그러면 과연 무역법 301조를 최근에 언제 적용했냐라고 하면 2018년에, 물론 트럼프 1기 때입니다. 그때 중국에 대해서 이것을 발동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무역법 301조를 실질적으로 부과한 적은 없었는데요. 근데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에 부과했던 관세에 대한 것들이 대법원에서 무효 판결이 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바로 나왔던 얘기가 우리는 301조가 있다, 또 여기에 더해서 322조도 있다, 몇 가지 미국과 불공정에 대한 반격을 할 수 있는 근거 법 조항을 들으면서 이거는 충분히 대통령의 권한으로 할 수 있다. 물론 무역법 301조 같은 경우 관세를 꾸준히 부과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한시적으로 부과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인데요. 어찌 됐든 지금 전쟁 와중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꼼꼼하게 이렇게 관세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구나라고 인식을 해야 되고, 또 바로 속보가 나왔죠. 청와대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미국과 향후 우호 관계에 있어서 잘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게 나왔기 때문에 하여튼 계속해서 속보가 뜨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근데 이게 별로 시장에 충격은 안 주는 것 같아요.
■ 허재환 : 이게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조사하는 데만도 150일 이상 걸리고요.
◆ 조태현 : 하긴 전 세계를 다 이렇게 해야 되니까.
■ 허재환 : 150일 동안 그 직원들은 맨날 밤새고 난리 났습니다. 난리 났는데, 어쨌든 150일 동안 조사를 할 거고 150일 정도면 1년의 반이 지나간 거니까.
◆ 조태현 : 중간선거가 눈앞에 다가오는 그때네요.
■ 허재환 : 그러니까 아마 하기는 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율이 떨어지지는 않을 거예요. 떨어지지는 않을 건데 그래도 어쨌든 이게 정말 실제로 저희한테 올 때쯤 되면 웬만한 충격들은 거의 다 그냥 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어쩌면 중간선거에서 트럼프가 그때쯤에는 굉장히 곤경에 처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알겠습니다. 어찌 됐든 간에 지금 변동성은 좀 줄어들고 그렇게 된 것 같은데요.
또 하나 어제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분석을 한 것 가운데 하나가 삼성전자 그리고 SK의 자사주 소각, 이 부분인 것 같아요. 실제로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까?
■ 허재환 : 저는 삼성전자 같은 경우는 원래 얘기를 했었던 것 같은데, SK는 좀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SK가 갖고 있는 문제, 또는 국내 대기업들이 갖고 있는 문제가 회장님들의 지분율이 생각보다는 높지 않다. 그래서 자사주를 완전 소각했을 때에 그분들이 갖고 있는 영향력이 약해질 수도 있다라는 약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격적으로, 특히 SK 같은 경우에는 무려 5조 원을 그냥 소각을 한다라고 예고를 좀 한 건데 저는 되게 좀 놀랍고요. 이게 어쨌든 상법 개정 이후에 국내 대기업들이 준비를 많이 했다, 특히 대기업을 중심으로 아무래도 당연히 좀 현금 여력이 있고 지금 비즈니스가 좋은 이런 쪽을 중심으로 해서 진행이 되는 거긴 하겠지만, 어쨌든 이런 거를 통해서 생각보다 주식시장이 좀 흔들리긴 하지만 또 거기에 비해서 하단은 굉장히 좀 단단해졌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좀 들어서 저는 되게 좀 인상적으로 봤던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러면 출렁이고 확 떨어질 가능성은 그렇게 커 보이지는 않다.
◇ 차영주 : 여기에 또 저는 상무님 말씀에 100% 동감을 하고 좀 덧붙이면 지금 실질적으로 두 기업이 16조, 5조 정도 되는 것은 그 회사 규모로 봤을 때 큰 규모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 같은 경우는 1점 몇 퍼센트 정도 되고 있는 자사주를 소각하는 거니까 그렇게 드라마틱한 부분들은 아닐 수도 있겠죠. 물론 어제 주가는 올랐고 그런 것들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데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형이 모범을 보였습니다. 그러면 형이 모범을 보이면 동생들이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당연히 현대차도 자사주 소각해야 되겠고요. 한화도 자사주 소각을 해야 될 것이고 그런 부분들이기 때문에.
◆ 조태현 : 지금 근데 KCC 이야기 많이 나오지 않아요?
◇ 차영주 : KCC는 원래 투자 자산이 많습니다. 자사주도 많이 갖고 있고요. 그다음에 범현대 계열사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범현대가의 주식들도 많이 들고 있고 그다음에 원래 KCC가 주식 투자를 잘해요. 주식 투자를 잘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여러 상장사들의 주식을 잘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그리고 자사주도 많고 굉장히 우량한 회사죠. 우리가 자재를 만들면서 범현대 계열사이기 때문에. 그래서 원래 이런 자사주 소각 얘기가 나오고 그다음에 지주사 얘기 나올 때 KCC가 항상 얘기가 나온다라는 부분들, 그리고 주가가 올라가면 KCC 주가도 따라 올라가야 된다라는 논리도 있어요. 왜냐하면 보유하고 있는 투자 자산에 대한 가치가 올라가니까. 그런 부분들이 나오면서 KCC 얘기가 나온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 아니 지금 소장님께서 KCC 말씀해 주시면서 투자를 잘한다고 해 주셨는데, 자사주 하면 우리가 생각나는 사례 가운데 하나가 엘리엇 사태, 이때가 생각이 나잖아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당시에 있었던 엘리엇과의 분쟁이 생각나는데 그때도 KCC가 있었거든요. 아무튼 간에 이런 식으로 해서 외국계 헤지펀드라든지 행동주의 펀드들이 국내 기업들을 공격하거나 이럴 가능성은 아직은 없습니까?
■ 허재환 : 있겠죠. 그러니까 아무래도 국내 대기업들의 문제가 대주주들이 갖고 있는 지분 자체가 상대적으로 좀 취약하다라는 건데 이런 거를 노릴 수는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이게 아주 나쁘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물론 대주주님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짜증이 나시겠지만.
◆ 조태현 : 재계에서도 "이러면 경영권 방어 어떻게 하라는 거냐" 막 이런 목소리가 나오잖아요.
■ 허재환 : 그런데 주주들 입장에서는 어쨌든 이런 액티비즘이라고 하잖아요. 주주 행동주의의 분위기가 좀 커지는 거, 저는 이게 저희 국내 주식 시장의 여러 가지 선진화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는 되게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도 있겠다. 이미 또 대기업들이 지금 모범을 보여주기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러한 일들은 약간 좀 불안해질 수 있는 측면, 이런 것들, 그다음에 늘 많이 하는 얘기가 있잖아요. 국부 유출 이런 얘기들이 많긴 하지만 저희가 주주 중심의 어떤 자본주의가 정말 이렇게 문화화가 되고 고착화돼서 한 단계 레벨 업 하는 데 있어서는 저는 이런 것도 좀 필요는 하다. 이게 너무 과도하게 되는 거는 당연히 부담이 되긴 하겠지만 이런 것들의 압력에 있어서 국내 대기업들이 그동안 꽤 많이 정부가 좀 막아줬었는데, 이게 열리면서 선진화 측면에서는 분명히 긍정적인 효과도 있을 거다, 이렇게 좀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언제나 이게 세상 모든 일의 양면이 있어서 어려운 것 같아요. 그렇다면 자사주 소각 이슈, 이게 코스피 상승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어제 분석이 나오죠. 전부는 아니었던 것 같지만 어찌 됐건 말씀하신 것처럼 형을 뒤따르는 아우들의 움직임, 이런 것들이 최근에 변동성을 약간 드러낸 코스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걸로 보세요?
◇ 차영주 : 어차피 자사주를 소각한다라는 것은 삼성전자도 6월 말까지 자사주를 소각하는 겁니다. 긴 시간 동안 하는 건데 어쨌든 지금 필요한 건 시장에서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이런 자사주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느냐를 냉정하게 분석하는 것보다 뭔가 믿을 만한 것들이 하나씩 생기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라는 거죠.
◆ 조태현 : 전체 분위기가 바뀌어 가고있다.
◇ 차영주 : 네. 제가 그런 생각이 좀 들더라고요. 월요일 날 우리가 블랙 먼데이였죠. 그런데 출근하기 전에 그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주말 사이에 뉴욕 시장이 빠졌으니까, 그리고 중동 문제가 불거지니까 우리 시장이 오늘 빠지겠구나라고 하면서, 이럴 때 삼성전자의 펀더멘털이 흔들리지 않았다면 그리고 수많은 증권가에서 그동안 삼성전자의 펀더멘털에 대해서 얘기해 왔던 것들이 사실이라면 이럴 때 삼성전자를 사야 되는 거 아니야, 언제 사겠어 그런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이성적인 걸 생각하는 거죠. 그전에는 저도 공포가 있었고 시장의 분위기에 따라서 서킷브레이커가 걸리네 마네 이런 부분들만 있었는데 냉정을 되찾은 거죠. 나름대로 그런 부분들이기 때문에 자사주를 소각하면 기업의 이익이 늘어나는구나. 지금 우리가 중동을 바라봐야 돼, 기업의 자사주를 바라봐야 돼 이런 어떤 방향, 생각의 전환점을 준다라는 측면에 있어서는 어제 시장의 변동성이 잦아든 것도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대한 모든 방송에서 자사주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거기에 저는 한 표를 좀 주고 싶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상무님께서는 어제 상황이 앞으로 시장에 미칠 영향,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세요?
■ 허재환 : 긍정적으로 봅니다. 그러니까 이게 당장 이번 주, 한 달 이렇게는 모르겠는데 저희가 주식시장이 갖고 있는 가장 고질적인 문제가 주가와 시가총액 간의 괴리가 굉장히 크다라는 문제, 물적 분할, 그다음에 중복 상장 이런 이슈들이었는데 그런 이슈들이 조금씩 해소가 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주식시장의 방향성, 안정성 이런 측면에서는 분명히 긍정적이다라고 보여지고요. 저도 소장님 말씀대로 약간 공감을 하고 있는 게 시장은 공포에서 사는 게 맞는데 막상 공포가 오면 아무도 못 사거든요. 저조차도 떨리는데.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분명히 이번에 이런 유가나 자사주 소각 같은 것들을 거치면서 저희 시장이 조금 더 단단해지기는 한 것 같다라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 조태현 : 네 알겠습니다. 이 상황이 지금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오늘 조금 조정을 받으면서 삼성전자는 19만 원 아래, SK하이닉스가 94만 원 정도로 지금 가격이 형성이 돼 있는데요. KB증권에서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32만 원까지 상향 조정을 했네요. 과감하십니다. 아무튼 이런 것들 관심 많으실 것 같아요. 이렇게 살짝 조정을 받았을 때 반도체 기업들 저가 매수 한번 나서봐도 됩니까?
◇ 차영주 : 저는 나름대로, 그러니까 제가 하는 것 말고 기준점을 제시해 드리면 변동성을 이용해서 펀더멘털이 훼손되지 않은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대한 저가 매수는 유효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얘기한 것처럼 30만 원대 넘는 목표가를 제시했고 하이닉스 같은 경우는 지금 160만 원 넘는 목표가를 제시했는데 올해 삼성전자만 하더라도 200조 넘는 영업이익을 나타낼 것으로 본다. 그래서 문제는 그런 것 같아요. 4월까지는 저는 좀 공격적으로 하지 말자. 왜냐하면 4월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제가 거듭 말씀드리고 있는데, 4월이 왜 중요하냐면 지금 우리가 좋다라고 1분기 내내 얘기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1월, 2월, 3월까지 얘기하고 있는데 그 성적표가 4월달에 나옵니다. 1분기 성적표가 4월달에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삼성전자 보유하고 계시거나 하이닉스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놔두고요. 새로 편입을 시키고 싶으시면 50%까지만 채워 넣자.
◆ 조태현 : 역시 분할 매수.
◇ 차영주 : 분할 매수입니다. 분할 매수로 들어가고 4월달 불과 한 달밖에 안 남았으니까 너무 여기서 공격적으로 삼성전자를 사지 말자. 반면 삼성전자가 제 기준으로 볼 때 18만 원대, 그다음에 하이닉스가 한 80만 원대가 오면 그때는 조금 적극적으로 볼 수도 있겠다. 근데 지금 가격대에서는 좀 애매하다,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 투자자들이 엄청 공격적이신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이 이야기는 2부에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8일에 AMD의 리사 수(Lisa Su) CEO가 방한할 예정이라고 해요. 이재용 회장과 만날 수도 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혹시 이게 삼성전자, AMD의 HBM 공급 계약이라든지 관련 소식이 나오는 계기가 될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 허재환 :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확실히 삼성전자가 나름은 정말 칼을 갈았던 것 같고.
◆ 조태현 : 절치부심을 하긴 했어요.
■ 허재환 : 그 효과들이 HBM4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 아까도 삼성전자 목표가 상향 이야기도 나오긴 했지만 저는 절대 강자는 여전히 하이닉스 쪽에 있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적어도 올해는 하이닉스는 약간 마켓쉐어를 조금 뺏길 수 있는 상황인 거고. 70% 이상이 독점이었으니까 조금 뺏기는 거고, 삼성전자가 조금 따라가면서 이거를 잡아먹는 과정이잖아요. 그러니까 주식시장은 늘 이미 좋은 것도 좋지만 새롭게 변화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조금 더 예민하게 반응을 한다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그래도 올해는 삼성전자에 대해서 좀 기대를 해 봐도 되지 않겠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얼마 전까지 HBM 때문에 '못난이 형님'이라고 자꾸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제는 상황이 많이 달라지긴 달라진 것 같습니다. 1부 마지막에 이거 하나만 간략하게 짚어볼게요. 앞서서 '네 마녀의 날'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네 마녀 누굽니까? 일단 시장에 큰 영향을 안 주고 있는 것 같아요.
◇ 차영주 : 그건 종가상에서 발생할 겁니다.
◆ 조태현 : 지금은 아직 올 때가 아니군요.
◇ 차영주 : 지금은 아니고요. 지금은 오후에 극심한 변동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선물과 옵션 만기일이기 때문에. 어제도 장 막판에 힘이 좀 빠졌죠. 그런 것처럼 오늘 결국은 2시 반 이후부터 변동성을 조금 대비를 하자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 네 마녀의 날은 전통적으로 좀 변동성이 심하긴 했었죠.
■ 허재환 : 보통 2시 반 이후에, 그러니까 그때부터 분위기가 왔다 갔다 하고 특히 말씀하신 대로 종가 되면 갑자기 플러스가 마이너스 났다가, 마이너스가 플러스 났다가 이렇게 바뀌니까 힘든데, 이렇게 가격 변동이 심하면 또 그다음 날 많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돼서 저처럼 생활형 투자, 오래 보는 투자를 하는 입장에서는 너무 여기에 흔들리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하긴 며칠 지나고 보면 다 그게 그거다 이런 말씀이신 거잖아요. 너무 일희일비는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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