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40도 폭염…MLB 스프링캠프, 야간 전환 검토 '비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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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예고 없는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재 애리조나주에서 훈련 중인 MLB 15개 팀은 다음 주 최고 40.6도(화씨 105도)까지 기온이 치솟을 것으로 예보되자 시범경기 일정을 주간에서 야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긴급 검토하기 시작했다.
통상 3월 애리조나의 기온은 21~28도 수준으로, 야구팬들이 따사로운 봄볕 아래 스프링캠프를 즐기는 것이 이 시기의 일상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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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에 따르면 현재 애리조나주에서 훈련 중인 MLB 15개 팀은 다음 주 최고 40.6도(화씨 105도)까지 기온이 치솟을 것으로 예보되자 시범경기 일정을 주간에서 야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긴급 검토하기 시작했다.
통상 3월 애리조나의 기온은 21~28도 수준으로, 야구팬들이 따사로운 봄볕 아래 스프링캠프를 즐기는 것이 이 시기의 일상 풍경이다. 그러나 이번 주말부터 중부 지역 기온이 32.2도(화씨 90도)를 돌파하며 이례적인 열기가 시작될 전망이다.
피닉스에서 3월 기온이 화씨 100도를 넘어선 사례는 1988년 3월 27일(37.8도) 단 한 차례뿐이었는데 이번 예보는 그 기록마저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현장 지휘관들도 즉각 반응에 나섰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토리 루벨로 감독은 "다음 주 폭염 예보를 확인했다"며 "선수들의 수분 섭취를 비롯한 전반적인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면서 훈련과 경기 시간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범경기 승패보다 선수 몸 상태가 먼저라는 판단이 각 구단 벤치에 공유되고 있는 셈이다.
봄 훈련을 단순한 몸풀기 과정으로 볼 때도 폭염은 위험 변수다. 하물며 새 시즌 로스터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스프링캠프에서의 기온 이변은, 경기 일정은 물론 선수 부상 위험과 직결된다. 기후 이변이 구장 안까지 침투하는 시대, MLB의 스프링캠프 운영 전략도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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