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까지 나오는 모즈타바...“부상당한 참전용사” 이란, 사망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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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새 최고지도자가 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 공습 이후 11일(현지시간)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중상설'에 이어 '사망설'까지 나오고 있다.
이란 당국이 모즈타바 사망설을 부인하면서, 라마단이 끝나는 오는 19일 이후 그가 공식 성명을 발표할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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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란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이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관측까지 나왔으나 이란 당국이 이를 부인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공습으로 발 등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게티이미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2/ned/20260312113357180phff.jpg)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이란의 새 최고지도자가 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 공습 이후 11일(현지시간)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중상설’에 이어 ‘사망설’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이란 당국은 그의 부상 사실은 인정하면서 사망설은 사실이 아니라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아들이자 현 이란 정부의 고문인 유세프 페제시키안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결된 지인들에게 연락해 확인한 결과, 신께 감사하게도 모즈타바가 건강하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FT는 “그는 잘 지내고 있으며 업무로 바쁜 상태다. 보안 및 정치적 이유로 당분간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모즈타바의 한 친척의 전언도 보도했다.
모즈타바가 건강하고,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말은 그의 사망설을 잠재우기 위해 다소 과장한 것으로 보인다. 모즈타바가 지난달 미·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부상을 입은 것까지는 사실로 추정된다.
이스라엘 정보 당국도 그가 공습으로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란 당국도 외교관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그의 부상은 확인해줬다.
이란의 키프로스 주재 대사인 알리레자 살라리안은 이날 영국 매체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모즈타바가 개전 첫날인 지난달 28일 미·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살라리안 대사는 공습 당시 “모즈타바도 그곳에 있었으며, 당시 폭격으로 다쳤다”며 “다리, 손, 팔에 상처를 입었다고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즈타바가 최고지도자 선출 이후에도 공개 석상에 나오거나 공식 발언을 내놓지 않는 이유에 대해 “그가 연설하기에 안정적인 상태가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CNN방송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모즈타바가 당시 폭격에서 발이 골절되고, 얼굴에 경미한 열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공습에서는 모즈타바의 부친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비롯해 알리 하메네이의 부인과 딸, 사위, 손녀 등 하메네이 가족이 총 6명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아내도 당시 공습으로 사망했다.
그간 첫 공습 당시 모즈타바의 행방이 불분명했으나 살라리안 대사의 전언에 따르면 모즈타바가 당시 현장에 있었고, 부상 당한 정도로 화를 비켜간 것으로 보인다. 살라리안 대사는 그가 살아남은 것에 대해 ‘천운’이라고 표현했다.
모즈타바의 부상은 이전에도 그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최고지도자 선출 이후 이란 국영 TV은 그를 “라마단 전쟁의 부상당하고 불구가 된 참전 용사”라고 지칭했다.
이란 당국이 모즈타바 사망설을 부인하면서, 라마단이 끝나는 오는 19일 이후 그가 공식 성명을 발표할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전쟁 발발 이후 대부분의 공식 성명은 페제시키안 대통령, 최고 안보 관리인 알리 라리자니,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 국회의장, 골람 호세인 모흐세니 에제이 사법부 수장, 아흐마드 레자 라단 경찰청장, 그리고 압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으로부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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