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CEO, “LIV 골프와 대화에 관심 없다”

김석 기자 2026. 3. 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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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브라이언 롤랩 CEO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12일 대회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브라이언 롤랩 CEO가 LIV 골프와 통합 협상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롤랩 CEO는 PGA 투어 주관 대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두고 12일 ‘PGA 투어 현황’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LIV 골프와의 통합 협상에 대한 질문에 “내 임무는 PGA 투어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협상에 관심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브룩스 켑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이외 LIV 골프 선수들의 PGA 투어 복귀에도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PGA 투어는 지난달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에게 투어에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복귀 회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켑카가 복귀했고 존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에게도 복귀의 길을 열어뒀지만 이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롤랩 CEO는 “우리는 켑카나 그와 상황이 비슷한 선수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단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라며 “하지만 켑카 이외의 선수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우리는 그 프로그램이 일회성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혔고, 내 입장은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LIV 골프 대회에 참가하는 다른 선수들의 계약 관계나 계약 조건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들에게는 계약이 있고 그 계약은 존중되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정해진 길이 있다. 패트릭 리드는 분명히 그 길을 활용하고 있다. LIV 선수들은 그 길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 것이고, 그 길이 바뀌기 전까지는 그 길이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인 리드는 지난해까지 LIV 골프에서 뛰었지만 지난 1월 PGA 투어 복귀를 선언했다.

그는 LIV 골프에서 마지막 대회에 나선 지 1년이 지난 올해 8월 말부터 PGA 투어 대회에 나갈 수 있다. 다만 출전 시드는 높지 않다.

이 때문에 리드는 유럽 골프투어인 DP월드 투어에서 뛰고 있다. DP월드 투어에서 시즌 종료 기준 포인트 순위 10위 안에 들면 다음 시즌 PGA 투어 풀시드를 받는다. 리드는 현재 DP월드 투어 포인트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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