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최가온·김길리, 묵직한 울림 ‘파장’

권준영 2026. 3. 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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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노보드 최가온과 쇼트트랙 김길리가 겸손한 태도로 묵직한 울림을 주고 있다.

최가온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림픽 전 락스 트레이닝.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부상 회복후 더 완벽히 돌아가겠습니다"라는 짤막한 글귀와 함께 2개의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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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노보드 최가온과 쇼트트랙 김길리가 겸손한 태도로 묵직한 울림을 주고 있다.

최가온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림픽 전 락스 트레이닝.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부상 회복후 더 완벽히 돌아가겠습니다”라는 짤막한 글귀와 함께 2개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올블랙 복장의 최가온이 설상에서 스노보드를 타며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왼쪽) 선수와 스노보드 최가온 선수. 김길리 SNS, 뉴시스
최근에도 최가온은 “올림픽 이후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과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더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당찬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현재 그가 재학 중인 서울 세화여고로부터 1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태광그룹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세화여고 강당에서 수여식을 열고 최가온과 여자 피겨스케이팅 신지아에게 재단 특별장학금 1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람보르길리’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목에 건 김길리도 자신의 SNS를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는 심경글을 남겨 관심이 쏠린다.

김길리는 “어릴 때부터 시작한 스케이팅은 저에게 정말 많은 시간을 선물해준 것 같다”면서 “때로는 쉽지 않은 순간도 있었지만, 그 안에서 저만의 방식과 나다움을 지켜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샤넬과 함께 한 ‘CC LEAGUE BY CHANEL BEAUTY’를 통해 운동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저의 이야기를 조금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저다운 모습으로 계속 나아가 보겠다”고 전했다.

또 최근 김길리는 “어릴 적 꿈꿔왔던 올림픽 무대를 뛰었다. 그 순간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면서 “항상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응원 하나하나가 큰 힘이 됐다”고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성장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권준영 기자 kjyk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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