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장인화 회장, 포스코 '로봇AI연구그룹' 신설…지능형 제철소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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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제철소의 두뇌와 팔 역할을 할 '로봇AI연구그룹'을 신설하고 지능형 제철소 전환을 본격화한다.
그룹의 미래 기술을 담당하는 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의 핵심 기능을 사업회사인 포스코로 이관하며 연구와 현장의 결합을 선언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8월1일부로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에 속해 있던 '로봇 및 AI-매뉴팩쳐링(Manufacturing)' 연구 기능을 사업회사 포스코로 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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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기술연구원 산하에 '공정DX연구소'를 출범시켰다. 기존 공정연구소를 개편해 탄생한 이 조직은 포스코 디지털 전환(DX)의 핵심 사령탑 역할을 수행한다.
조직 개편의 핵심은 기능 통합과 현장 전진 배치다. 포스코는 지난해 8월1일부로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에 속해 있던 '로봇 및 AI-매뉴팩쳐링(Manufacturing)' 연구 기능을 사업회사 포스코로 이관했다. 철강 공정 연구와 DX 기술 간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연구 거점을 현장과 가장 가까운 기술연구원으로 옮긴 것이다.
이는 장인화 회장이 추진하는 현장 중심 실용주의 경영의 일환이다. 장 회장은 취임 후 줄곧 "지주사는 전략에 집중하고 사업회사는 현장 경쟁력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신념을 밝혀왔다. 이번 이관 작업 역시 지주사 차원의 선행 연구에 머물지 않고 실제 제철소 공정의 난제를 로봇과 AI로 즉각 해결하겠다는 장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공정DX연구소 내 핵심 조직인 '로봇AI연구그룹'은 지난해 12월 단행된 2026년 정기 조직개편을 통해 공식 출범했다. 기존에 분산돼 있던 제어계측연구그룹, 제조로봇연구그룹, 제어AI연구그룹 등 유사한 연구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하드웨어(로봇)와 소프트웨어(AI), 그리고 이를 제어하는 기능이 분절돼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수용한 결과다. 이번 통합으로 포스코는 로봇 설계부터 지능형 제어, 실시간 공정 데이터 분석까지 일괄 수행할 수 있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신설 그룹의 최종 목표는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공정을 최적화하는 '자율형 제철소' 구현이다. 고로(용광로) 내부의 고열 환경에서 로봇이 실시간으로 쇳물의 상태를 AI로 분석하고 조업 조건을 스스로 변경하는 고도화된 자동화 공정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장 회장이 로봇AI에 역량을 집중하는 배경에는 안전과 수익성 확보라는 현실적 과제가 깔려 있다. 취임 직후부터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조해온 장 회장은 제철소 내 고열·분진 환경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 작업에 특수 로봇을 우선 투입해 중대재해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경제적 측면의 기대 효과도 크다. AI가 전 공정을 정밀 제어할 경우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특히 숙련공 은퇴에 따른 기술 공백 리스크를 로봇AI 기술 내재화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포석이다. 장 회장은 베테랑 작업자의 노하우를 AI가 학습하고 이를 로봇이 재현함으로써 조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디지털 기술 전수'를 미래 포스코의 핵심 자산으로 꼽고 있다.
장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AI와 로봇이 산업의 판도를 흔들면서 파괴적 혁신 없이는 기업도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제조 현장에서는 인텔리전트 팩토리(Intelligent Factory)를 확산해 인당 생산성을 제고하고 고위험 수작업 개소에 로봇을 활용한 무인화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기술에 토대를 둔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를 구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유빈 기자 kern@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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