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일어서더니 몸에 휘발유를"… 스위스서 버스 화재로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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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서부 소도시에서 6명의 목숨을 앗아간 '버스 화재 사건'의 원인은 정신이상자의 분신자살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프라이부르크주(州) 검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버스 화재는 한 남성의 분신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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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서부 소도시에서 6명의 목숨을 앗아간 '버스 화재 사건'의 원인은 정신이상자의 분신자살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프라이부르크주(州) 검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버스 화재는 한 남성의 분신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테러 행위라는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다.
해당 화재는 전날 오후 6시 25분쯤 발생했다. 스위스 프라이부르크주의 소도시 케르체르스 중심가를 지나던 한 버스에서 돌연 몇 m 높이의 불길이 솟구쳤고, 이내 버스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총 6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에는 미성년자(16세)도 있었다.

수사 결과, 화재는 스위스 국적의 65세 남성 A씨가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다. 라파엘 부르캥 프라이부르크주 검찰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용의자는 가방 두 개를 들고 앉아 있다가 어느 순간 일어서더니 자신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렀다"고 화재 발생 경위를 설명했다. A씨 역시 사망했다.
검찰은 이번 화재가 테러 사건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A씨는 정신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한 전력이 있었으며, 최근 갑자기 사라진 탓에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다고 한다. 부르캥 검찰청장은 "용의자는 사회적으로 상당히 소외된 인물이고, 정신적 문제가 있었다"며 "배후의 지시에 따른 테러 행위라는 증거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사고 지역 주변의 폐쇄회로(CC)TV, A씨의 휴대폰 등을 분석해 정확한 방화 동기를 규명할 방침이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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