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3300만명에 AI 교육 지원…"한글·산수처럼 일상 기술로"

임정우 기자 2026. 3. 12.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초등학생부터 고령층까지 전 국민이 인공지능(AI)을 일상에서 쓸 수 있도록 교육과 실습 환경을 대폭 확대한다.

현재 국내 AI 활용 인구는 약 227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44% 수준이다.

대학에서는 AI 특화대학 38개교를 상반기 안에 선정해 전공과 관계없이 AI 기초·활용 교육을 필수로 운영한다.

AI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존 디지털배움터를 AI 디지털배움터로 전면 개편하고 올해 69개소로 확대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
정부가 2030년까지 3300만 명에게 AI 교육을 지원해 한글이나 산수처럼 누구나 일상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정부가 초등학생부터 고령층까지 전 국민이 인공지능(AI)을 일상에서 쓸 수 있도록 교육과 실습 환경을 대폭 확대한다. 올해 515만 명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누적 3300만 명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1일 열린 제5차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전국민 AI 활용역량 강화 및 일상화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국내 AI 활용 인구는 약 227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44% 수준이다. 20대 사용률은 75%에 달하지만 50대는 33.6%, 60대는 14.3%로 떨어져 세대 간 격차가 크다. 정부는 이 격차가 새로운 불평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정부는 올해 125억 원을 투입해 온·오프라인 실습 환경 구축에 나섰다. 정부와 민간의 AI 교육 프로그램을 모은 온라인 통합 플랫폼 '우리의 AI 러닝'이 7월 문을 연다. 학습자 수준에 맞는 교육과정을 추천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코딩을 몰라도 AI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온라인 실습 공간 '모두의 AI 실험실'과 전국 5곳의 오프라인 'AI 라운지'도 6월부터 운영된다. 

생애주기별 맞춤 교육도 본격화한다. 초·중·고에서는 AI 중점학교를 2028년까지 연간 2000개교로 늘린다. 무료 소프트웨어·AI 교육 플랫폼인 'EBS 이솦'과 교과 연계 AI 학습 플랫폼 '스쿨AI'를 통해 올해 150만 명 이상에게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학에서는 AI 특화대학 38개교를 상반기 안에 선정해 전공과 관계없이 AI 기초·활용 교육을 필수로 운영한다. 

AI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존 디지털배움터를 AI 디지털배움터로 전면 개편하고 올해 69개소로 확대한다. 경로당,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으로 강사를 보내는 '찾아가는 교육'도 넓힌다. 올해 교육 인원 목표는 130만 명이다.

AI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국민 AI 경진대회도 3월 개막 선포식을 시작으로 연중 운영한다. AI 퀴즈·오류찾기부터 초·중·고 AI 창작대회, 대학생 루키대회까지 대상과 수준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경진대회 수상자가 직업 현장에서 AI를 활용하는 실제 사례를 공유하는 'AI 달인 100 프로젝트'도 시범 운영한다.

AI 윤리 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AI 윤리원칙을 제정해 학교와 배움터에 교재를 보급하고 2분기 안에 '청소년 AI 정신건강 연구단'을 꾸려 AI 이용이 청소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부총리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기본 소양과 역량을 갖추고 일상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국민 누구나 AI를 쉽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정우 기자 jjwl@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아사이언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