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조 ‘국가 AI센터’ 잭팟 삼성SDS…KB증권 “AI 인프라 완성으로 실적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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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최대 2조 9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국가 AI(인공지능)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중장기 AI 인프라 투자 밑그림이 완성됐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12일 KB증권은 삼성SDS에 대해 "국가 AI컴퓨팅센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대형 사업 참여가 확정됐다"며, 향후 가동 시점 순으로 단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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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SPC 지분 30%대 최대주주 등극
동탄·해남·구미 데이터센터 3각축
2.9조 초대형 사업…재무 부담은 낮아
![국가 AI컴퓨팅센터 조감도 예시 [출처=삼성SDS]](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2/mk/20260312110002542fuvv.jpg)
12일 KB증권은 삼성SDS에 대해 “국가 AI컴퓨팅센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대형 사업 참여가 확정됐다”며, 향후 가동 시점 순으로 단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 해당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해 10월 단독 입찰 이후 약 5개월 만에 기술 및 정책 평가와 정책금융기관의 금융 심사를 모두 통과한 결과다.
해당 센터는 전남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에 지어지며 올해 3분기 착공해 2028년까지 GPU 1만 5000장 규모로 구축 후 2030년까지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증권업계가 주목하는 포인트는 삼성SDS의 실제 재무적 부담이 예상보다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총 사업비는 약 2조 5000억~2조 9000억원 수준이나,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민간 출자와 정책금융기관 대출로 조달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삼성SDS는 SPC 지분 30%대의 최대주주로서 사업 운영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되며 정부(29%), 네이버클라우드(26%대), 삼성전자·삼성물산(각 5% 내외), 카카오(3%대), KT(1%대) 등이 함께 참여한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총 사업비에 지분율을 단순 곱한 수치 대비 삼성SDS의 실제 현금 출자 부담은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이번 수주를 통해 삼성SDS가 ‘동탄-해남-구미’로 이어지는 3개 데이터센터 거점을 구체화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가동 시점에 따라 순차적인 실적 퀀텀점프가 가능하다는 논리다.
가장 먼저 매출 기여가 본격화되는 곳은 40MW 규모의 동탄 데이터센터다. 기존 동관(20MW)에 이어 서관(20MW) 증설을 완료해 올해 1분기 가동을 개시하며 설비투자(CAPEX) 부담 종료 후 감가상각비 대비 매출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028년 개소하는 해남 국가 AI컴퓨팅센터가 AI 클라우드 서비스 및 GPU 운영 수익 등 다층적 매출원을 창출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2029년 가동 목표인 60MW 규모의 구미 데이터센터는 4273억원의 초기 투자가 결정되었으며, 완공 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로서 물리적 수용 능력을 크게 확대하는 GPUaaS(서비스형 GPU) 사업의 핵심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김 연구원은 해남 사업과 관련해 “민관 합작 구조로 직접 자본 부담이 분산되는 한편, 최대주주로서 운영 수익의 상당 부분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라며 삼성SDS의 향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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