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석] '민생'과 '미래' 사이, 봉화군의회의 뜨거운 9일

김성권 2026. 3. 12. 1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따스한 봄기운이 번지기 시작한 3월, 봉화군의회의 시계도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11일 개회한 제278회 임시회가 9일간 일정에 돌입하면서다.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의 해법으로 '임대형 스마트팜'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을 향한 견제뿐 아니라 의회 스스로를 돌아보는 안건들도 눈에 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봉화군의회가 11일부터 9일간 제278회 임시회 일정에 돌입했다. 권영준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봉화군의회

[더팩트ㅣ봉화=김성권 기자] 따스한 봄기운이 번지기 시작한 3월, 봉화군의회의 시계도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11일 개회한 제278회 임시회가 9일간 일정에 돌입하면서다. 이번 회기는 단순한 정례 일정이 아니다. 2026년 봉화군 살림을 다시 짜는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상정된 만큼, 군정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가늠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권영준 의장이 개회사에서 강조한 핵심 키워드는 '타당성'과 '우선순위'였다. 상정된 15건의 안건 가운데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이다. 예산은 곧 정책의 의지다.

군민의 혈세가 정말 필요한 곳에 쓰이고 있는지, 혹여 선심성 사업은 없는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현미경 심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김옥랑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봉화군

첫날 본회의에서 나온 김옥랑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역시 적지 않은 울림을 남겼다.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의 해법으로 '임대형 스마트팜'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 유통과 브랜드 전략 강화, 현장 중심 기술 지원 등이다.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청년 농업인이 봉화에 뿌리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생태계를 만들자는 제안이다. 지역 농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하나의 방향성이자, 봉화군 농정 정책이 고민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을 향한 견제뿐 아니라 의회 스스로를 돌아보는 안건들도 눈에 띈다.

의정활동비 지급 조례 개정안과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부개정안 등이 그것이다. 군민의 삶을 논하기 전에 의회 스스로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제도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19일까지 이어질 이번 임시회의 결과는 결국 봉화군민의 일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심의'를 약속한 의회의 다짐이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될 수 있을지, 봉화군민의 시선이 의회를 향하고 있다.

tk@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