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 상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 대상으로 관광업체 33곳을 선정해 총 60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관광업체의 경영 안정과 노후 관광시설 개선을 돕기 위한 것으로, 전남도는 올해 총 100억원 규모의 관광진흥기금을 편성해 하반기에도 추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관광진흥기금은 관광숙박업, 야영장업, 한옥체험업, 관광식당업, 여행업 등 관광 관련 사업체의 시설 개선과 운영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역 관광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남도의 대표적인 정책 금융 지원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관광시설 신·증축 및 개보수 등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14개 업체에 약 39억원이, 관광업체의 경영 안정과 운영 활성화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19개 업체에 약 21억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업체는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 광주은행 등 취급 금융기관을 통해 융자를 받을 수 있으며, 대출 금리는 연 1%의 저금리가 적용된다.
전남도는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전남 섬 방문의 해' 추진 등 대형 관광 이벤트를 앞두고 관광 수요 증가에 대비해 관광시설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관광객 수용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전남 섬 방문의 해 등 굵직한 관광 이벤트를 앞두고 관광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관광진흥기금을 통한 시설 개선과 경영 안정 지원으로 관광업계가 활력을 되찾고 전남 관광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