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덩치 키운 USDC, 역성장한 USDT [매일코인]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6. 3. 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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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미국 주도의 디지털자산 제도화가 진행되면서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와 2위인 USDC의 시가총액 차이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SDT는 미국 역외에서 발행되며 USDC는 뉴욕거래소 상장사 서클이 발행한다.

미국 주요 카드사, 핀테크 등이 USDC를 주로 채택하면서 양대 스테이블코인의 격차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

USDT와 USDC의 시가총액 차이 추이 <트레이딩뷰>
12일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USDT와 USDC의 시가 총액 차이가 올해들어 98억3000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 차이는 1051억8000만달러로 지난 1월 역대 최대인 1150억1000만달러를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USDT의 시가총액은 연초 1851억7000만달러에서 1839억1000만달러로 감소했는데 같은 기간 USDC는 701억5000만달러에서787억3000만달러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입법(GENIUS Act 등)으로 제도권 금융기관과 기업들에게 USDC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주요 카드사나 결제 네트워크가 USDC를 결제 레일(Rail)로 채택한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인공지능(AI)와 결합한 AI페이먼트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필수성이 부각되면서 USDC가 주목받고 있다.

서클의 4분기 어닝콜은 USDC를 사용하는 자율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스템, 에이전트 결제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등이 제시되면서 AI 시대의 결제를 위한 통화로서 USDC의 가능성이 부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결제기업 마스터카드는 크립토 파트너 프로그램 출시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마스터카드는 85개 이상의 암호화폐 기반 기업,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및 금융 기관을 한데 모은 새로운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출시했다.

프로그램 참여기업들은 마스터카드와 함께 미래 제품 및 서비스의 설계와 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되며, 디지털 자산의 속도와 프로그래밍 가능성을 기존 카드 결제 시스템 및 글로벌 상거래 흐름과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앵커리지디지털, 앱토스, 아크, 아발란체, 엑셀라, 바이낸스, 비트고, 바이비트, 캔톤, cbw뱅크, 서클, 코스모스, 크립토닷컴, 엘립틱, 파이어블록스, 제미니, 문페이, 옵티미즘, 팍소스, 페이팔, 플룸, 폴리곤, 레일스, 리플, 솔라나, 스트레이츠X, 템포, TRM 등이 참여한다.

한편 미 법무부가 이란 제재 회피에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인 바이낸스가 활용됐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이란이 지원하는 테러 단체 네트워크에 공급된 10억 달러(약 1조5천억원) 이상의 자금 흐름에 관한 바이낸스의 내부 조사가 중단된 사실이 내부 문서와 관계자 진술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미 법무부는 해당 거래를 알고 있는 이들로부터 진술을 확보하고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다만, 법무부의 조사 대상이 바이낸스의 위법 행위 의혹인지, 제재 회피 의혹을 받는 거래자들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앞서 미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1년 동안 바이낸스 계좌 1천500여개에 이란 국적자가 접근했으며, 총 17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테러 단체와 연관 있는 이란 법인에 흘러간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같은 자금 흐름은 바이낸스 내부 조사단이 확인했으며 즉시 경영진에 보고됐으나, 바이낸스 경영진은 수주일 뒤 이 조사에 참여한 직원 최소 4명을 해고하거나 정직 처리했다.

바이낸스는 “어떠한 제재 대상 단체와도 직접 거래한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바이낸스는 이란 연계 의혹 계좌와 관련해서는 회사가 내부 조사에 착수한 뒤 법 집행 기관과 공조 대응하는 과정에서 확인되고 제재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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