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구도·판세-나주시장] 원도심 쇠퇴·혁신도시 정체 등 민심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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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나주시장 선거는 윤병태 시장의 재선 도전 속에 시정 변화를 요구하는 도전자 간 3파전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혁신도시·구도심 격차와 공공기관 이전 등 핵심 쟁점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나주시장 선거는 전남 지역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혔다.
현직 시장이었던 강인규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표심이 분산됐고, 혁신도시 개발과 공공기관 유치 등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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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선거서 공공기관 이전 등 공방
민주당 경선·무소속 출마 등 변수 많아

6·3 나주시장 선거는 윤병태 시장의 재선 도전 속에 시정 변화를 요구하는 도전자 간 3파전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혁신도시·구도심 격차와 공공기관 이전 등 핵심 쟁점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나주시장 선거는 전남 지역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혔다. 무려 10명이 넘는 후보가 거론되면서다. 실제 본선에서도 윤병태 민주당 후보가 강인규 무소속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개표 결과 윤 후보는 3만391표(58.81%)를 얻어 1만7214표(33.31%)를 기록한 강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지차남 국민의힘 후보는 4.94%, 양승진 무소속 후보는 2.92%에 그쳤다.
윤 시장이 과반 득표로 승리했지만 선거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현직 시장이었던 강인규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표심이 분산됐고, 혁신도시 개발과 공공기관 유치 등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특히 당시 나주시장 선거는 전남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후보군이 거론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거래소, 농어촌공사 등 16개 공공기관이 이전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위치한 데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까지 개교하며 전남 발전의 중심지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반면 올해 선거에선 입지자가 현격히 줄어든 모양새다.
윤 시장은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도전자와의 격차는 점차 좁혀지는 흐름을 보인다. 차기 나주시장 선호도를 묻는 일부 지지도 조사에서는 윤 시장과 이 의원의 격차가 10%p까지 좁혀지기도 했다. 이 의원의 지지율 상승세가 선거 구도에 균열을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나주는 1995년 이후 네 차례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만큼 선거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힘든 지역으로 꼽힌다. 향후 공천 결과에 따른 일부 후보의 무소속 출마 여부, 전략적 단일화 등 여전히 변수가 남아 있다는 평가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현직 우위 속에서도 추격세가 나타나는 양상”이라며 “민주당 경선 결과와 선거 막판 지역 현안 이슈에 따라 판세가 흔들릴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박찬기자 juve5836@mdilbo.com
나주=김진석기자 suk1586@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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