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의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일각의 중도 확장 우려에는 “그간 의정활동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강조
사법 개혁 관련 원내 지도부 갈등 여부에는 “입법부 활동으로 안을 도출하고 있다. 법사위원장 사퇴 또한 국회 전반기 의회 임기와 후보 선출 등과 맞물려 생각해달라” 의견

더불어민주당 추미애(경기 하남시갑) 국회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사법개혁을 위해 출마 선언을 늦춘 것으로 알려진 그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반드시 완수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사퇴 시점에는 "사법개혁 완수에 노력 중이다. 후보로 확정된다면 자동으로 사퇴할 수밖에 없다"라고 언급했다.
추 의원은 12일 오전 9시10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당당한 경기도를 만들겠다.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정치 인생의 세 가지 여정을 '민주주의 가치를 신념으로 지켜온 길', '개혁을 추진해 온 정치인의 길', '서민과 중산층 중심의 민생 정책'이라 설명하며, "경기도는 당당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추 의원에 대한 중도 확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에는 "그간 의정활동을 보면 중도 확장에 적합한 후보임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 의원의 '당당한 경기도'는 네 가지로 '강한 성장'을 위한 반도체와 AI 산업을 중심으로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한다. '공정 경기'는 지역화폐와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쟁력을 높인다.
여기에 추 의원은 '기본 소득'에 관한 자기만의 정책 수행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AI 행정 혁신'을 경기도정에 접목하고 '따뜻한 경기도'를 위한 생애 맞춤형 돌봄 체계가 구축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이끌며 공수처법·중수처법 제정을 놓고 강경파로 분류되는 추 의원은 청와대·원내 지도부와의 갈등 논란에 "입법부에서 정부조직법에 따른 공수청·중수청 관련 법안을 빨리 처리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국회 법사위 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추 의원은 "국회 전반기 임기가 5월 말에 끝난다"며 "경기도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된다면 조금이라도 더 빨리 법사위원장을 내려놓고 더욱 경기도민과 만날 수 있게 된다"고 언급했다.
민주당 중앙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경기도지사 후보는 권칠승(경기 화성시병)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양기대 전 의원, 추미애(경기 하남시갑) 의원, 한준호(경기 고양시을) 의원 등 5명이다.
경선 일정은 21일과 22일 예비경선 , 다음달 4~7일 본경선이다.
예비경선 이후 본 경선에는 3명이 진출하고, 결선은 4월15~17일이다. 또 오는 15일 오후 2시 민주당 중앙당사 2층 당원존에서 경기지사 후보 합동연설회가, 토론회는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20분까지 JT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글·사진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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