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조선 로봇 파트너' 노이라 로보틱스, 추가 자금 조달 추진
인공지능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가속화에 자금 지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조선 로봇 파트너인 독일 인지형 로봇 전문기업 노이라 로보틱스(NEURA Robotics)가 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다. 암호화폐 투자 유치로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집중한다.
12일 글로벌 테크·스타트업 투자 전문 온라인 매체 테크펀딩뉴스(TechFundingNews)에 따르면 노이라 로보틱스는 미국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 테더 홀딩스(Tether Holdings SA, 이하 테더)로부터 투자를 유치한다. 노이라 로보틱스가 10억 유로(약 1조 7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인데 테더가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다. 자금은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테더가 발행하는 USDT는 미국 달러(USD)와 1:1 페깅을 목표로 하는 스테이블 코인이다.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유동성이 높은 암호화폐로, 테더는 USDT를 다양한 블록체인(ERC-20, TRC-20 등)에서 발행·상환하며, 거래소에서 '기축통화'처럼 활용한다.
테더의 투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이뤄졌다. 기술 업계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로봇이 소프트웨어 기반 AI 이후 차세대 핵심 기술 혁신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테더는 암호화폐 인프라를 넘어 실물·딥테크 분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이탈리아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제너레이티브 바이오닉스(Generative Bionics)’의 8100만 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에도 참여했다.
노이라 로보틱스는 작년 하반기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확대를 목표로 최대 10억 유로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작년 1월 네덜란드 투자회사 엑소르(Exor)의 투자 부문 계열사인 링고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Lingotto Investment Management)가 주도한 라운드에서 1억 2000만 유로를 조달 받은 노이라 로보틱스는 이번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 가치가 40억 유로(약 6조 3000억원)로 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판 '보스턴다이내믹스'라 불리는 노이라 로보틱스는 각 장치에 물리 AI용 센서와 구성 요소를 결합하는 인지 로봇 분야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일본 가와사키중공업(Kawasaki Heavy Industries)과 오므론(Omron) 등이 주요 고객사로부터 10억 달러의 수주를 확보했다. HD현대와는 조선산업 특화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동 개발 중으로, 4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Copyright © THE GURU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포스코DX 투자' 휴머노이드 스타트업 페르소나AI, 보스턴다이내믹스 출신 기획통 영입
- JP모건 "이재명표 기업지배구조 개혁, 코스피 활성화 원동력"
- SK인텔릭스, 말레이 정수기 시장 ‘강드라이브’…현지 맞춤형 AI 전략 통했다
- '마케팅 전문가' 송현석號 준오헤어, 베트남에 플래그십 열고 동남아 출사표
- 골드만삭스 "26만 전자·135만 닉스 간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목표가 올려
- 쉘 등 LNG 공급사, 카타르산 LNG 공급 불가항력 선언
- [단독] 카페24, 데이터라이즈 재팬과 MOU…日 이커머스 CRM 시장 정조준
- 트럼프, 美 석유·천연가스 개발 업체 '세이블'에 긴급법 발동 채비
- 삼성웰스토리, B2B 식음박람회 '2026 푸드페스타' 연다
- 미래에셋 글로벌X, 일본 방산 ETF 상장 일주일만에 순자산 1천억원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