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국제유가 반등에 정유주 강세…SK이노베이션·S-Oil 상승
전략 비축유 방출에도 공급 우려 여전
증시서 에너지 관련주 매수세 확대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하면서 정유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로 원유 공급 불안이 이어지자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4600원(3.85%) 오른 12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Oil(2.44%), GS(1.84%) 상승하고 있다. 에너지 관련 중소형 종목도 강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중앙에너비스(6.57%), 흥구석유(4.51%) 상승 중이다.
정유주 강세는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4.6% 오른 배럴당 87.25달러를 기록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4.8% 상승한 배럴당 91.98달러에 마감했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사상 최대 규모인 4억배럴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지만 시장 불안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 중동 전쟁이 이어지며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된 점이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 은행 SEB의 비아르네 시엘드로프 분석가는 로이터에 "사상 최대 규모의 전략 비축유 방출이라고 해도 시장은 현재 위기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보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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