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감동 살린 오페라 ‘리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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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찌빠 대결 하나를 위해 전공 공부까지 하고, 유학도 다녀왔다는 기막힌 설정의 오페라가 있다.
해당 곡이 등장하는 오페라 '리타'가 이번엔 1860년의 원작 버전을 더 고스란히 살려 창원에 돌아온다.
이번 공연의 원작인 오페라 '리타'는 19세기 극작계를 대표했던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제티가 단 8일 만에 완성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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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묵찌빠로 유학까지 다녀왔단 사실. 네 놈을 이겨 가문의 이름 높이리!”

단막 희극 오페라 ‘리타, 남편이 돌아왔다!’ 리허설 현장./경남성악연구회/
경남성악연구회는 오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에 창원 나비아트홀에서 단막 희극 오페라 ‘리타, 남편이 돌아왔다!’를 공연한다.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매일 오후 7시 30분에 하루 한 회차씩, 토요일에는 오후 2시와 5시에 하루 두 회차씩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의 원작인 오페라 ‘리타’는 19세기 극작계를 대표했던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제티가 단 8일 만에 완성한 작품이다. 전 남편 ‘가스파로’에게 학대를 당하다가 새 가정을 꾸린 뒤에는 반대로 현 남편 ‘페베’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사는 인물 ‘리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리타’는 부부 간의 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재치 있는 풍자로 다루면서도, 관계에 대한 생각거리를 던지는 내용으로 수 세기 동안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돼 왔다. 화제가 됐던 ‘묵찌빠’ 밈 역시 해당 공연의 제작사에서 원작 ‘리타’를 현대 한국식으로 각색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그러나 이번 공연에서 경남성악연구회는 초연될 당시의 설정들을 최대한 유지해 관객들에게 원작의 감동과 웃음을 있는 그대로 선사할 예정이다. 대사와 노래는 전부 우리말로 제작해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친근한 오페라 관람의 장을 연다.
경남성악연구회 관계자는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며 “뮤지컬보다 재밌다는 평가를 받는 극인 만큼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문화 체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매 문의는 전화(☏ 055-275-0618)로 하면 된다.
장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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