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에 코스피 약세 출발…한화에어로·두산에너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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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출발했다.
시장에서는 이란 리스크로 급등한 유가가 향후 물가 지표와 증시 변동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지목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유가 흐름과 중동 상황 전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발표된 2월 CPI는 헤드라인, 코어 모두 예상에 부합했지만, 2월 말 이란 전쟁 이후 유가 폭등분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에서도 중립 수준의 재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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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사진 디지털타임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2/dt/20260312092902423wygm.png)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출발했다. 시장에서는 이란 리스크로 급등한 유가가 향후 물가 지표와 증시 변동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지목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유가 흐름과 중동 상황 전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75% 하락한 5567.65에 개장했다. 전일 5600선을 탈환했던 코스피가 밤 사이 중동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약세로 출발한 것이다.
이날 오전 9시 10분 수급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121억원, 기관이 276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569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고려아연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미래에셋증권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건설, 비금속, 금속 등이 오름세며 보험, 증권, 전기전자 등은 내림세다.
간밤 미국 증시는 2거래일 연속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89.24포인트(-0.61%) 내린 47417.27에 거래됐다.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8포인트(-0.08%) 하락한 6775.80,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03포인트(0.08%) 오른 22716.1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 에너지 기구 IEA는 기구 역사상 최대 규모인 4억배럴 규모의 비축유 방출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에너지 가격 안정을 위해 일단 비축유를 조금 쓰고 다시 채워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이란 기뢰 부설함을 다 제거했다며 석유 회사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소행으로 확인된 화물선 피격이 이어지는 등 긴장이 지속되면서 장중 하방 압력을 가한 것이다.
특히 이날 발표된 2월 CPI는 헤드라인, 코어 모두 예상에 부합했지만, 2월 말 이란 전쟁 이후 유가 폭등분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에서도 중립 수준의 재료에 그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중동 사태발 유가 폭등분은 3월 CPI부터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며 당분간 유가의 향방이 탑다운 상 주식시장의 향방을 좌우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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