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취소 거래설’ 김어준 겸공에···김영진 “삼류소설도 안 되는 왜곡, 당이 대응해야”
“가짜뉴스 대응 똑같은 원칙 적용해야”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 MBC 기자 출신 장인수씨에 대해 민주당 내 가짜뉴스 대응 기구인 ‘민주파출소’가 정정보도 요청, 고발 등 “똑같은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어준씨 유튜브 방송에서 장씨가 제기한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검찰개혁안 거래설에 대해선 “삼류 소설도 안 되는 왜곡 내용”이라고 말했다.
원조 친이재명(친명)계로 꼽히는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이 대응하는 게 맞다. 민주파출소급이 아니라 민주경찰서에서 대응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에서 이런 문제에 관해선 일관된 원칙이 있지 않나”라며 “민주파출소에서 왜곡·허위·조작 기사에 대해 명확하게 정정보도를 요청하고, 그것이 진행되지 않았을 때 고발하는 것처럼 일관된 원칙으로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 장인수 기자의 발언에 똑같은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정부가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설치법안에 대한 당내 강경파 의원들의 수정 요구를 두고 “그 내용들(정부안)을 절차적으로 진행해야 할 법제사법위원회 추미애 위원장과 김용민 간사가 그것을 정면 거부, 반대하는 것 자체는 민주주의 원칙을 저버린 행위”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부안 관련해 민주당에서 5번 정도 의원총회를 거쳐 법사위원들의 의견, 의원 163명의 의견을 충분히 이야기해 왔고 여러 장·단점, 문제점을 다 이야기해 정리된 안을 정부안으로 제출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은 “당론으로 결정된 안을 본인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고 해서 또다시 연기하거나 논란의 광장으로 가져오는 것은 당내 민주주의와 전체 의원들의 의견 수렴 구조와 결정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추·김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제재가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그런 문제에 관해서도 적절하게 당 지도부는 판단하고, 법사위원장과 간사가 무게 있게 받아들여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하얀 기자 whit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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