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마음에 안들면 야구 방망이…흉기로 협박하는 회사 대표
【 앵커멘트 】 아직도 이런 회사가 있나요? 서울에 있는 한 회사 대표가 사무실에서 직원들을 향해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고, 흉기로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사무실 곳곳에 CCTV를 설치하고 매일 직원들을 감시했습니다. 먼저, 김세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야구 방망이를 들고 나오더니 누군가를 향해 손짓을 합니다.
이어 야구 방망이로 사무실 칸막이를 내리치고, 수차례 바닥을 향해서도 야구 방망이를 휘두릅니다.
부하 직원으로 보이는 다른 사람이 긴장한 듯 방망이를 든 남성을 향해 뛰어 가고, 방망이를 든 남성은 위협하듯 방망이를 화분을 향해 거침없이 휘두릅니다.
주변에는 다른 사람들이 있었지만, 익숙한 듯 아무도 말리지 않습니다.
이 남성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을 운영하는 이 회사 대표.
대표는 평소에도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직원들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회사 관계자 (AI 음성대역) - "직원이 앉아서 대답했다고 파티션을 발로 차면서…노비 같아요, 저희가. 기분 좋으면 방에 있는 과자를 주면서 '90도로, 큰 소리로 감사합니다'라고 이야기하지 않으면 또 욕했고…."
자신의 방 서랍에는 테이프로 휘감은 흉기를 보관하면서 "흉기로 찌르겠다"라는 말로 직원들에게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특히, 회사 내부에는 CCTV를 설치해 직원들을 상시적으로 감시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회사 관계자 (AI 음성대역) - "화장실 가거나 물을 마시거나 다른 직원이랑 대화를 한다든가. CCTV로 지켜본다고 생각하면 회의감이 들어요. 다른 직원들도 불편하다고 했다고 들었어요."
취재진은 대표의 갑질과 폭언 사실에 대해서 해당 회사에 입장을 문의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취재 : 김태형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그 래 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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