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지 않은 파울 → 결승 스틸로 만회!’ ‘보물’ 켐바오의 집중력, 사령탑은 박수 또 박수 “마지막 스틸로 끝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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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켐바오(24, 194cm)가 평소보다 득점은 적었어도, 다른 쪽에서 크게 이바지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켐바오의 득점이 평소보다 터지지 않은 것도 컸다.
잔여 시간상으로도 켐바오의 스틸로 인해, 소노가 더욱 확실한 끝맺음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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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시즌 6번째 맞대결에서 74-70으로 승리했다. 창단 첫 6연승을 기록한 소노는 기분 좋게 6라운드를 시작, 단독 6위(23승 23패)로 올라섰다.
격차가 한 때 20점(60-40)까지 벌어졌던 경기이지만, 4쿼터들어 매섭게 LG가 추격하며 어려운 경기를 해야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켐바오의 득점이 평소보다 터지지 않은 것도 컸다.
켐바오는 이날 3점슛을 8개를 시도했으나,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 1월 27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 이후 약 두달만에 나온 3점슛 0개 경기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야투 효율(3/16)도 좋지 못했고, 6라운드의 시작을 한자릿수 득점(9점)으로 시작해야 했다.
여기까지만 놓고 본다면, 켐바오의 인게임 활약은 적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득점이 적어도, 승부처에서 제 몫만 하면 만회는 충분히 가능할 수 있듯 켐바오는 중요한 상황에서 빛났다.

하지만 경기 종료 32초 전, 켐바오가 더 크게 흔들릴 법한 상황이 일어났다. 빈틈이 생겨 과감하게 골밑 돌파를 시도했지만, 칼 타마요의 1:1 경합에서 공을 잃은 것. 이때 켐바오는 파울을 강력하게 주장했고, 심판 자체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다. 느린 화면 상으로 타마요의 손이 켐바오의 팔에 접촉을 일으킨 것으로 보이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판정은 자신의 터치 아웃으로 선언됐다.
뜻대로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았다. 격차와 경기 양상을 고려해봤을 때 자칫하면 중심을 잃을 수 있는 순간이었다.

손창환 감독은 경기 후 켐바오에 대해 “유기상에게 3점슛을 내주고 진행한 타임아웃에서 최대한 시간을 다 쓰고, 파울이 2개가 남았으니 사용하자고 했다. 그런데 (케빈)켐바오가 골밑이 비었다고 그대로 들어갔다.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바랐는데, 심판은 터치 아웃으로 판정했다. 켐바오도 ‘파울을 당했다’라며 억울해했지만, 결과는 LG의 공격권이었고 수비 하나만 잘 해달라고 했다. 그러더니 마지막 스틸 하나로 끝내버렸다. 잘 해줬다”라고 크게 칭찬했다. 마지막 스틸의 가치를 더욱 드높였다.
소노는 오는 15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7연승 도전에 나선다. 켐바오가 좀 더 탄력을 받아, 공격에서도 기여할 수 있을까.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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