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값 올해 148% 오른다”…2년치 물량 완판한 삼전 목표가는 [오늘 나온 보고서]

신윤재 기자(shishis111@mk.co.kr) 2026. 3. 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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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향후 실적 성장세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6배 증가한 40조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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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2분기 영업익 51조 예상”
AI 확산에 실적 사이클 진입 분석
삼성전자 목표가 32만원으로 상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향후 실적 성장세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KB증권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제시했다. 기존 대비 약 33% 상향 조정한 수준이다.

보고서는 DRAM과 NAND 가격 상승 전망을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크게 높였다. 2026년 DRAM 가격 상승률은 전년 대비 148%, NAND 가격 상승률은 111%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도 크게 상향됐다. 보고서는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을 각각 220조원, 301조원으로 전망하며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30%, 57% 상향 조정했다.

단기 실적도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된다. 보고서는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6배 증가한 40조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배 증가한 51조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메모리 가격 상승 영향이 본격 반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분기 DRAM과 NAND 가격 상승률은 전분기 대비 각각 51%, 48%로 지난해 4분기 상승률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1분기 메모리 사업부 영업이익은 38조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메모리 영업이익 32조원을 단일 분기 실적으로 넘어서는 규모다.

보고서는 최근 추론 AI 성능 향상과 함께 피지컬 AI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로봇과 자율주행 등 다양한 엣지 디바이스에서 데이터 처리 및 저장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흐름이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감안하면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물량은 2027년까지 사실상 완판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2030년을 목표로 장기 공급 계약 논의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실적 사이클 국면에 진입하면서 향후 실적 성장 본격화와 함께 주가 재평가가 시작되는 초기 국면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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