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태, 子 아스퍼거 증후군 고백…"한국말 서툴러 발달장애 오해받아" ('아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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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태가 영어가 더 편한 아들로 인해 과거 발달 장애 의심까지 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특히 아들은 혼잣말을 영어로 하는 습관도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정태의 아내는 "아들이 항상 말하는 것이 '한국어가 너무 어렵다'는 것이었다"며 "어릴 때부터 한국어보다 영어가 훨씬 편한 아이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들은 생각을 정리할 때나 혼잣말을 할 때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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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배우 김정태가 영어가 더 편한 아들로 인해 과거 발달 장애 의심까지 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하고')에서는 배우 김정태와 첫째 아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색깔에 유독 관심이 많은 아들의 독특한 취미와 언어 습관이 눈길을 끌었다.
아들은 다양한 색의 병뚜껑을 모으며 색상마다 이름을 붙여 분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같은 파란색 계열이라도 '페일 블루(Pale blue)', '시안(Cyan)', '애저(Azure)', '오션 블루(Ocean blue)', '코발트 블루(Cobalt blue)', '네이비(Navy)', '딥 블루(Deep blue)' 등 세세하게 구분해 설명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또한 회색 계열의 색을 두고 "회색보다는 조금 진하다"며 직접 '섀도우 그레이(Shadow Grey)'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운동화 색을 설명할 때는 "모스(Moss, 이끼)"라고 표현하는 등 색을 세밀하게 구분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아들은 혼잣말을 영어로 하는 습관도 드러냈다. 그는 색깔을 설명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때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했고, 긴 문장도 원어민처럼 구사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영어가 조금 더 편하다"며 "영어는 한국어보다 동음이의어가 적다. 한국어에는 뜻과 맞지 않는 표현도 많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태는 아들이 어릴 때 한국어가 늦어 주변에서 걱정의 시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네 살 무렵까지 한국말을 잘 못 했다"며 "주변에서 발달 장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김정태는 "영어가 먼저 입력돼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지금은 우리가 알아듣기 어려울 정도로 영어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들의 성향에 대해 "한 가지에 빠지면 굉장히 깊게 파고든다"며 "색깔, 공룡, 행성 등 관심 분야를 계속 파고드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에서는 아들은 자신의 취미에 대해 "나중에 애니메이터가 되면 병뚜껑으로 만든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다"고 말하며 꿈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정태의 아내는 "아들이 항상 말하는 것이 '한국어가 너무 어렵다'는 것이었다"며 "어릴 때부터 한국어보다 영어가 훨씬 편한 아이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들은 생각을 정리할 때나 혼잣말을 할 때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전여진 씨는 과거 아들의 행동을 보며 아스퍼거 증후군을 의심했던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들이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이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한 적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방송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의 특징도 함께 설명됐다. 사회적 의사소통의 어려움, 대화의 일방성, 특정 분야에 대한 과몰입, 물건을 일정한 방식으로 배열하는 행동, 반복적인 루틴을 선호하는 성향 등이 대표적인 특징으로 소개됐다.
아내는 "아들이 한 가지에 꽂히면 굉장히 깊게 파고드는 성향이 있다"며 "그래서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현재 아들은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정태 부부는 아들의 개성과 재능을 존중하며 성장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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