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낸드값 급등에 中도 백기…스마트폰 가격 줄인상 예고 [1일IT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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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 아너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최근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세에 결국 판매가 인상 카드를 꺼냈다.
출시 예정 제품 뿐 아니라 기존에 판매 중인 스마트폰도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비보, 아너 등 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이달부터 가격 인상 준비를 마친 상태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3월 이후 중국에서 새로 출시되는 스마트폰 가격 인상 폭이 2025년형 모델 대비 평균 15~25%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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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오포는 보급형 브랜드인 A 시리즈와 K시리즈, 원플러스 일부 모델의 가격을 오는 16일부터 올리기로 했다. 출시 예정 제품 뿐 아니라 기존에 판매 중인 스마트폰도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비보, 아너 등 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이달부터 가격 인상 준비를 마친 상태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3월 이후 중국에서 새로 출시되는 스마트폰 가격 인상 폭이 2025년형 모델 대비 평균 15~25%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인공지능(AI) 수요 급등에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가 부담을 일부 판매가에 전이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마진이 많지 않은 보급형 모델일수록 부품값 급등에 더 타격을 받고 있다. 최근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 사업부가 부품 비용 상승으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며,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스마트폰 원가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IDC에 따르면 스마트폰 생산비 중 메모리가 20% 이상을 차지한다. 보급형은 경우 30%를 육박한다.
D램익스체인지 기준 2월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3.00달러로, 전월(11.50달러) 대비 13.04% 상승했다.
이로써 더블데이터레이트(DDR)4 평균가는 2025년 4월(1.65달러)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2016년 6월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다.
메모리카드·UBS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1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2.67달러로, 전월(9.46달러) 대비 33.91% 오르며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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