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구도·판세-순천시장] 지난 선거가 남긴 변수, 신도심·농촌 표심이란 ‘두 마리 토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노 시장은 55.75%를 득표해 41.66%를 얻은 오하근 민주당 후보를 14%p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
당시 민주당 후보군도 오 후보를 비롯해 허석 전 시장, 손훈모 변호사,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 등으로 현 민주당 후보군과 대다수 겹치는 인물들이다.
본선 구도는 노관규 시장과 단일화된 민주당 후보 간 양강 경쟁으로 전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룡면 신대지구 등 캐스팅보트로 눈길
낙안, 외서 등 농촌권 표 결집세 강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노 시장은 55.75%를 득표해 41.66%를 얻은 오하근 민주당 후보를 14%p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
당시 민주당 후보군도 오 후보를 비롯해 허석 전 시장, 손훈모 변호사,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 등으로 현 민주당 후보군과 대다수 겹치는 인물들이다. 본선 구도는 노관규 시장과 단일화된 민주당 후보 간 양강 경쟁으로 전개됐다. 하지만 여론조사에서 노 시장이 지속적으로 앞서는 흐름이 나타났었고 이 같은 격차는 본선에서도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 역시 비슷한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역별 득표 결과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양자 대결에서 순천 전역에 걸쳐 1만 5천표 가량 차이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해룡면에서만 3천500표 이상 표가 벌어졌다. 해룡면에는 전남 동부권의 대표 신도시이자 표심의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신대지구가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해당 지구 유권자들의 향방이 중요하다는 의미나 다름없다. 신대지구 인구가 순천 전체 인구의 1/4 에 가까운 5만5천여명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대지구의 경우 노 시장이 과거 시장 재임 시절 추진한 개발 사업으로 형성된 지역이라는 점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광양읍과 여수 율촌면, 순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산업단지 종사자와 젊은층 인구 유입이 빠르게 늘어난 곳이기에 표심이 유동적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신대지구 등지가)특정 정당에 표심이 얽매이기보다 후보 개인 경쟁력이 표심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신도심 표심을 겨냥한 정책 경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낙안·외서·송광 등 농촌권 표심도 선거 판세를 좌우할 변수로 거론된다. 통상 농촌 지역은 인구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투표율이 높은 편이고 특정 후보의 연고나 인맥에 따라 표가 결집하는 경향이 강했다. 선거 막판 조직력과 동원력이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후보 캠프마다 공을 들이는 지역으로 꼽힌다.
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순천=김학선기자 balaboda2@mdilbo.com
Copyright © 무등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