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감사, 다시 꿈으로 돌아가겠다"...'17분 대참사' 토트넘 GK 킨스키, SNS로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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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닌 킨스키가 악몽 같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이후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
앞서 킨스키는 지난 11일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2003년생 체코 출신인 킨스키는 슬로비아 프라하에서 어린 나이에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지난 시즌 후반기에 토트넘에 합류했다.
하지만 킨스키의 출전은 한순간에 악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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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안토닌 킨스키가 악몽 같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이후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
킨스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응원 메시지 감사합니다. 꿈에서 악몽으로, 그리고 다시 꿈으로. 또 만나요”라는 글을 남겼다. 자신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참사가 벌어졌던 아틀레티코전 이후 고백한 심경이었다.
앞서 킨스키는 지난 11일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2003년생 체코 출신인 킨스키는 슬로비아 프라하에서 어린 나이에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지난 시즌 후반기에 토트넘에 합류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백업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이날 5개월 만에 선발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킨스키의 출전은 한순간에 악몽이 됐다. 그는 첫 번째와 세 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고, 토트넘은 경기 시작 15분 만에 순식간에 0-3으로 무너졌다. 결국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이 비카리오와 교체하는 초강수를 두면서 전반 17분 만에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킨스키가 나갈 때 투도르 감독은 그를 쳐다보지도 않았고,여러 동료가 그를 위로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토트넘은 결국 2-5 대패를 막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5연패를 당하면서 강등권과 승점 단 1점 차로 진짜 강등 위기에 내몰린 상황에서, 아틀레티코 상대로도 추락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공식전 6연패라는 불명예를 달성했다. 킨스키의 실수도 문제였지만 그를 기용한 투도르 감독에게도 비판이 쏟아졌다. 킨스키 커리어에 있어서도 심리적으로 크게 타격을 줄 수 있는 조기 교체였기 때문이다.
경기 후 투도르 감독이 킨스키를 기용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영국 'BBC'를 통해 “선수와 팀을 모두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고 말하면서, “경기 전에는 비카리오의 압박감을 덜어주고 킨스키라는 좋은 골키퍼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결과가 나온 뒤에 틀린 결정이었다고 말하기는 쉽다”고 밝혔다.
킨스키와 따로 이야기를 나눴다고도 전했다. 그는 “경기 후 킨스키에게 그는 여전히 좋은 선수이자 골키퍼라고 설명해 주었다. 안타깝게도 큰 경기에서 실수가 나왔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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