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중대 분수령‥조기 종전 가능할까? [모닝콜]
[뉴스투데이]
김혁> 안녕하십니까?
정슬기> 전쟁이 열흘 넘게 지속이 되고 있습니다. 현지 상황 지금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혁> 지난 2월 28일 시작된 전쟁이 12일째 접어들고 있기는 합니다. 지금 현재 이란 내부에서는요. 2월 28일 이후로 외부로부터 인터넷이 다 차단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외부에서 국내로 국제전화는 지금 불가능한 상황이고요. 국내에서 국외로 통신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인터넷의 차단, 이런 것들이 내부적으로는 굉장히 심리적인 불안감을 많이 불러일으키고 있는 현황으로 어제 현지와 통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지금 지난 월요일부터 기존에 있었던 테헤란 인근에 있는 군 시설이나 작전지휘부 같은 경우는 약간 테헤란에서는 주거지역과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난주 월요일이었죠. 지난 월요일에 테헤란 북부 같은 경우는 산맥으로 막혀 있기 때문에요. 동부, 서부, 남부 지역에 석유 저장소 공격이 있었습니다. 그 석유 저장소 공격이 굉장히 이란 국민들에게는 굉장히 두려웠던 대상이었다라고 얘기를 하고 또 하나는 지금 이란 내의 민병대를, 바시즈 민병대라고 하죠. 그러니까 민병대라는 것이 어떤 기지에서 주둔을 하고 있기도 하지만 국민들의 삶 속에도 포함이 되어 있거든요. 대학이라든지 관공서라든지 정부 기관 내에도 있는데, 이런 부분을 타격을 하다 보니까 주거지역 안으로 폭격이 되고 있는 것들로 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정슬기> 네,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곧 끝날 것 같다, 이런 말을 하기도 했는데 현지 상황은 사실 그래 보이지는 않거든요.
김혁> 네, 다행히도 지금 이제 이란 같은 경우는 어쨌든 식량이나 이런 부분들이 자급자족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전쟁이 발발이 되고 나서 초기에는 일부 사재기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국민들이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지난 12일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전쟁에 관련된 많은 수사들이 있었습니다. 수사의 어떤 일관성을 찾아보기 어려웠던 것은 저희가 목도하고 있는 사실이긴 합니다. 물론 전시라는 특별한 상황 속에서 긴급하게 바뀌어가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한다라고도 볼 수도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봐서는 아직 트럼프 대통령도 초기에 계획했던 것들과는 전쟁의 진행 상황들이 조금 이렇게 급박하게 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우리가 파악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정슬기> 지금 중요한 것이 호르무즈 해협 상황일 것 같은데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할 움직임을 보이자 미국이 대대적인 폭격을 가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상황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거라고 보십니까?
김혁> 트럼프 대통령도 기뢰 관련해서, 호르무즈 해협 기뢰 관련해서 발언을 한 내용을 상세하게 살펴보면요. 기뢰가 설치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기뢰를 설치할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기뢰를 설치할 수 있는 그런 함정에 대해서 오늘, 어제 오늘 새벽이었죠. 오늘 새벽에는 59척에서 60척을 파괴를 했다라고 했고 어제까지 본 거는 16척이라고 공식적으로 중부사령부에서는 발표를 했습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이 만약에 봉쇄된다고 또는 기뢰 설치 같은 경우는 설치도 문제가 되지만 사실 제거에도 굉장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전 세계 유가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것이 자명한 사실이고요. 그래서 장중 그저께 같은 경우는 장중 뭐 116달러까지도 이렇게 유가가 치솟기도 했던 걸 우리가 지켜봤기 때문에 굉장히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도 굉장히 큰 부담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슬기> 또 이란 새 지도자로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가 선출이 됐습니다. 강경파 인사인데 이건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김혁>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제3대 최고 지도자로서의 공식 발표는 국가 존립이 달려 있는 전쟁이라는 어쨌든 위기 상황을 타개해 나가기 위한 어떤 고육책으로 좀 보입니다. 사실 모즈타바 하메네이 같은 경우는 지금 세습이라는 논란도 계속 불거지고 있고요. 또 어쨌든 종교적인 기반 자체가 취약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 앞으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아직까지는 공식 석상에 자리를 보인다든지 아직 공식적인 발표를 본인의 지금 육성을 통해 가지고 발표를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정착을 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이런 좀 세습에 대한 논란 요소들 이런 부분들이 크게 좀 부담이 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정슬기> 내부적으로 세습에 대한 반발은 없었습니까?
김혁> 내부적인 세습의 반발도 있었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고 지도자를 선출하는 게 최고 지도자가 누구에 의해서 임명된다기보다는 이란에서는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기관이 전문가 의회라고 따로 있습니다. 88명의 성직자들로 구성이 되어 있고요. 지난 3월 3일에 전문가 의회를 통해 가지고 선출이 되었다고 얘기가 나오기는 했지만, 실질적으로 바로 공식 발표가 없었던 것으로 봐서 내부적인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보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마 이 부분에서는 최고 지도자실 내에 있는 혁명수비대의 역할이 좀 입김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정슬기>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모즈타바가 공식석상에 아직 나오질 않았잖아요. 그래서 부상설, 또 이스라엘 측에서는 사망설까지 제기가 되고 있는데요. 그런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혁> 사실 이 부분이 굉장히 많은 음모론들을 지금 계속 만들어내고 생산해내고 있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최고지도자가 지금 전시 상황에서 공식적으로 발표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공식 석상에 나타나고 있지 않다라는 이런 부분들이 사실은 이란 내부의 어떤 그런 권력 엘리트층 간에서의 굉장히 어떤 단합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도 생각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정슬기> 트럼프 대통령이 모즈타바 선출에 대해서 불만을 제기를 했었잖아요. 그래서 일각에서는 참수 작전에 대한 가능성도 나오는데 그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김혁> 사실 참수 작전에 대한 얘기들은 그런 언급들은 트럼프 대통령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측에서도 계속해서 이제 거론되고 있기는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마 이번 알리 하메네이 2대 최고 지도자를 암살하는 그런 과정 속에서도 아마 충분히 미국, 한 명을 누굴 이란의 구조상으로 한 명을 제거한다라고 해서 정권이 붕괴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을 했기 때문에 아마 모즈타바에 대한 참수로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만약에 이것이 진짜로 이어진다라고 하면은 사실 지금 중동의 정세는 더욱더 좀 혼란 속으로 빠져들 수 있을 것 같은 우려가 있습니다.
정슬기> 다음으로는 이란 여자 초등학교 미사일 공습에 대해서 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 초등학교 미사일 공습을 두고 미국하고 이란이 서로 좀 책임을 돌리고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이 상황에 대해서 좀 설명을 해주시죠.
김혁> 사실 책임을 돌려서는 안 되는 이슈인 건 맞습니다. 어쨌든 팩트로 보면 175명이라는 초등학생이 사망을 한 상황이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초반에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할 것이 없다라고 얘기를 했다가 또 한편으로는 이란이 직접 공습을 한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아마 오늘 아침에 뉴욕타임스 보도에 의하면 미 당국의 예비조사 결과가 발표가 됐는데 예비조사에 따르면 어쨌든 사전에 있는 표적 정보에 대한 실수로 인해 가지고 오폭으로도 판단이 된 것 같습니다.
정슬기> 예전에 학교 건물이 과거에 군 시설의 일부이기도 했고 그래서 오폭을 한 것이다, 이런 예보사 결과가
김혁> 최신 정보가 전달되지 못한 것으로 그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정슬기>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이 지금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무고한 생명들이 희생이 되고 있습니다. 전쟁 종식을 위한 출구 전략을 좀 제시해 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김혁> 사실 지금 이란의 입장에서도 저희가 12월 28일 날 이란에서 대규모 시위가 있었죠. 그리고 시위가 있은 후에 강경 진압이 있었고요. 그런데 그런 것들의 기반이 결국에는 이란의 경제난이었습니다. 지금 어떤 최고 지도자가 모즈타바가 됐든 아니면 혁명수비대가 정권을 잡든 간에 이 경제난이라는 것은 이란이 해결해야 될 가장 큰 당면 과제입니다. 그래서 이란도 마찬가지고 미국도 마찬가지고 결국에는 이 출구 전략으로서 그동안 2월 6일부터 해서 계속 지속되어 오고 있던 이란의 핵협상 구도로 다시 전환이 되어서 평화적인 결론이 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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