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이 룰도 모르다니? 드림팀, 경우의 수 블랙홀에 빠지다!
[앵커]
WBC의 강력한 우승 후보 미국이 이탈리아에 덜미를 잡히며 졸지에 탈락 가능성까지 생겼는데요.
데로사 감독의 실언이 더 문제였는데, 이제 우리나라처럼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에 몰렸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전, 미국 사령탑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크 데로사/미국 야구 대표팀 감독 : "우리는 이미 8강행을 확정했지만, 이탈리아전을 이기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 말은 대회 규정도 모르는 엄청난 착각이었습니다.
반드시 이탈리아를 잡아야 했던 미국은 홈런포를 잇따라 허용하며 무너졌고, 폭투 등으로 자멸한 가운데 6대 8 대이변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8강 자력 진출 불발로 비판이 쏟아지자 데로사 감독도 사과했습니다.
[마크 데로사/미국 야구대표팀 감독 : "제가 실언했습니다. 동료들과 야구 이야기를 하다가 경우의 수 계산을 완전히 착각했어요."]
결국 미국도 우리 대표팀처럼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멕시코와 이탈리아의 맞대결에서 이탈리아가 이기면, 승자승에서 멕시코에 앞선 미국이 조 2위에 오르지만, 예를 들어 4대 3처럼 멕시코가 4득점 이하로 이탈리아에 승리를 거두면, 최소 실점률에서 밀리는 미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참사'를 겪게 됩니다.
반면 8강이 확정된 일본의 슈퍼스타 오타니는 어린 팬에게 직접 공을 전해주는 팬서비스는 물론, 메이저리그 개막에 맞춘 피칭 훈련도 소화하며 철저한 자기 관리를 보여줬습니다.
무라카미의 만루포로 조별리그 전승을 기록한 일본도 전세기를 타고 결전지 마이애미에 도착해 본격 우승 사냥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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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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