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진, 난청·성대결절 딛고 ‘무명전설’ 도전…본선 진출

이민지 2026. 3. 1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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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도진이 '무명전설' 첫 무대에서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도진은 지난 3월 11일 방송된 MBN '무명전설'에 첫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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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무명전설’ 캡처
MBN ‘무명전설’ 캡처

[뉴스엔 이민지 기자]

가수 이도진이 ‘무명전설’ 첫 무대에서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도진은 지난 3월 11일 방송된 MBN ‘무명전설’에 첫 등장했다. 오랜 시간 노래를 향한 마음을 지켜온 그는 자신의 진심 어린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새겼다.

이도진은 가수 김용임의 ‘훨훨훨’로 유명 선발전에 나섰다.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과 절절한 감정선을 담아낸 무대는 노래의 서사를 한층 깊이 있게 끌어올리며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무엇보다 이도진의 무대는 난청과 성대결절을 이겨낸 끝에 다시 마이크를 잡은 순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심사위원 점수와 국민 프로단 점수를 합산한 결과, 이도진은 총점 247점을 기록하며 최종 순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당당히 본선 진출을 확정 지으며 그의 도전은 또 한 번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방송 이후 이도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오늘 방송을 기다리셨던 분들께 조심스럽게 전한다. 아쉽게도 본 방송에는 내 무대가 다 나오지 못했지만 MBN MUSIC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며 “3년 전 성대결절과 난청으로 가장 사랑하는 노래를 잠시 내려놓아야 했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어 용기를 내어 ‘무명전설’에 도전했다. 다시 노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 그리고 도전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라 생각한다”고 아쉬움과 감사의 마음을 동시에 전했다.

이어 “사람의 진심과 노력은 조금 늦을 수는 있어도 언젠가는 통하는 날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날까지 저 이도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래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여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이도진은 지난 2010년 그룹 레드애플 첫 싱글 ‘LEDApple’로 가요계 데뷔한 이후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오케이’, ‘그대 내게 다시 올까요‘, ’청춘은 바로 지금‘, ‘그리운 사람아’, ‘세월아 인생아’, ‘줌마댄스’, ‘불어라 사랑아’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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