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 평일 하루 교통량 983만대…가장 막힌 구간 어디였을까

이가람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2ver@mk.co.kr) 2026. 3. 1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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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에서 운행된 차량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는 올림픽대로, 가장 막힌 도로는 북부간선도로와 도심우정국로였다.

12일 서울시가 지난해 서울 시내 주요 도로의 교통량과 통행 속도를 분석한 결과 평일 하루 평균 통행 차량 수가 983만5000대로 집계됐다.

도심도로 중 교통량이 가장 많은 곳은 남산1호터널로 하루 평균 7만1000대가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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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난해 서울에서 운행된 차량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는 올림픽대로, 가장 막힌 도로는 북부간선도로와 도심우정국로였다.

12일 서울시가 지난해 서울 시내 주요 도로의 교통량과 통행 속도를 분석한 결과 평일 하루 평균 통행 차량 수가 983만5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만대 줄어든 수치다. 휴일 하루 평균 통행 차량 수도 863만대로 전년보다 1만4000대 감소했다.

평균 통행 속도는 평일 시속 21.7㎞, 휴일 시속 23.9㎞로 파악됐다. 각각 전년과 비교해 느렸다. 전년 평일 시속은 22㎞, 주말 시속은 24.1㎞였다.

도시고속도로 가운데 올림픽도로의 교통량이 하루 평균 23만9000대로 가장 많았다. 강변북로가 22만대로 그 뒤를 이었다. 정체가 심했던 구간은 북부간선도로였다. 평균 통행 속도가 시속 36.8㎞에 그쳤다. 북부간선도로는 지난 2024년에도 통행 속도가 시속 39.6㎞로 확인돼 가장 막히는 구간으로 꼽힌 바 있다.

도심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은 전년 대비 6000대 증가한 91만1000대였다. 도심도로 평균 속도는 시속 18㎞로, 전년에 비해 시속 0.4㎞ 느려졌다. 도심도로 중 교통량이 가장 많은 곳은 남산1호터널로 하루 평균 7만1000대가 통과했다. 도심도로에서 가장 막히는 곳은 교차로를 끼고 집회와 행사가 많은 종로구 우정국로였다. 평균 통행 속도가 시속 16.1㎞에 불과했다.

서울 중구 예장동 남산1호터널 요금소. [연합뉴스]
월별로는 1월 교통량이 평균 953만9000대로 가장 적었다. 반대로 11월 교통량은 평균 1003만8000대로 가장 많았다. 평균 통행 속도는 1월이 시속 23.4㎞로 가장 빨랐고, 9월이 시속 21.7㎞로 가장 느렸다.

요일별 통행량은 금요일이 평균 1026만대로 가장 붐볐고, 일요일이 평균 840만5000대로 가장 한산했다. 평균 통행 속도는 금요일이 시속 21.5㎞로 가장 느렸고, 일요일이 시속 24.7㎞로 가장 빨랐다.

시간대별 평균 통행 속도는 퇴근 시간인 오후 6~8시(시속 19.8㎞)가 출근 시간인 오전 7~9시(시속 22.5㎞)보다 느렸다. 주말에는 오후 4~5시(시속 21.4㎞)가 복잡했다. 집회·행사가 정체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도로통제는 5만4246건으로 전년에 비하면 줄었지만, 집회·행사로 인한 통제는 2304건으로 확대됐다. 365일 중 327일 동안 집회가 열렸다. 행진이 포함된 날도 281일에 달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교통량과 통행 속도 자료는 시민 일상과 직결된 도로 소통 현상을 알 수 있는 지표로, 다양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분석된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교통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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