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물량 다 받는 개미…사흘 동안 삼전 9385억 순매수 [이런국장 저런주식]

김남균 기자 2026. 3. 12. 0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005930)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증시 급등락 국면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대거 쏟아낼 때도 개인 투자자들은 이를 모두 받아내며 주가 하방을 지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13일 이후 삼성전자에 대해 매도세를 이어온 반면 지닌달 24일과 이달 10일을 제외하면 줄곧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 이달 삼성전자 6.2조 순매수
외국인·기관은 6.1조·0.9조 순매도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36포인트(1.40%) 오른 5609.95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85포인트(0.07%) 내린 1136.83, 달러·원 환율은 2.7원 내린 1466.5원을 기록했다. 뉴스1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005930)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증시 급등락 국면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대거 쏟아낼 때도 개인 투자자들은 이를 모두 받아내며 주가 하방을 지지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9~11일 사흘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9385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7560억 원, 기관투자가는 2270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간을 넓혀보면 이 같은 추세는 더욱 뚜렷하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13일 이후 삼성전자에 대해 매도세를 이어온 반면 지닌달 24일과 이달 10일을 제외하면 줄곧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달 개인 투자자의 삼성전자 순매수액은 6조 2108억 원에 달한다. 이란 사태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19.86% 하락하자 오히려 저점 매수 기회로 삼아 ‘사자’에 나서면서 비중을 늘린 것이다. 반도체 대형주의 기업 가치 전망은 유지되는 만큼 중동 변수가 완화되면 다시 주가가 강력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서다.

외국인과 기관은 같은 기간 각각 6조 1668억 원, 953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이달 9일에는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49.67%를 기록, 지난해 7월 17일(50.08%) 이후 약 8개월 만에 50%를 하회했다.

일부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 개선 기대를 반영해 중동 사태 이후에도 목표주가를 올렸다. DB증권(016610)은 최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9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올렸다. 서승연 D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메모리 실적이 견조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179조 2000억 원에서 224조 10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도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패닉 셀’을 겪으며 삼성전자의 주가는 단 5거래일 만에 19.9%의 누적 하락을 기록했지만, 메모리 업황의 선행 지표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주가가 급락했지만 실적 추정치는 유지됐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환율·비트코인·금, 사상 초유의 ‘트리플’ 변동성! 앞으로의 전망은?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