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만 ‘왕사남’ 손익분기점 260만인데…장항준 감독, 수익도 대박?

최원혁 2026. 3. 12.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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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의 누적 관객수가 1200만명을 넘어서면서 장항준 감독의 예상 수익에도 관심이 모인다.

11일 쇼박스에 따르면 '왕사남'은 이날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돌파했다.

쇼박스에 따르면 '왕사남'의 손익분기점은 약 260만 관객으로 알려졌다.

현재 관객 수를 기준으로 보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초과 관객만 약 940만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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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 [뉴시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의 누적 관객수가 1200만명을 넘어서면서 장항준 감독의 예상 수익에도 관심이 모인다.

11일 쇼박스에 따르면 ‘왕사남’은 이날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24년 최고 흥행작 ‘파묘’(약 1191만명)를 넘어선 기록으로, 역대 한국 영화 가운데 20번째로 1200만 관객을 기록한 작품이다.

장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으로 1000만 영화감독에 이름을 올렸고 배우 유해진은 ‘왕의 남자’, ‘베테랑’, ‘택시운전사’, ‘파묘’에 이어 다섯 번째 1000만 영화 주연 기록을 추가했다.

이처럼 흥행이 이어지면서 장 감독의 예상 수익에도 관심이 쏠린다. 쇼박스에 따르면 ‘왕사남’의 손익분기점은 약 260만 관객으로 알려졌다. 현재 관객 수를 기준으로 보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초과 관객만 약 940만명이기 때문이다.

‘왕사남’은 1000만 관객 돌파 이후에도 흥행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 8일 1100만 관객을 넘긴 데 이어 사흘 만인 11일 1200만 고지를 밟으며 한국 영화 흥행사에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영화가 흥행할 경우 감독이 기본 연출료와 함께 성과에 따른 ‘러닝개런티’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는 손익분기점 이후 관객 수에 따라 추가 지급되는 보수다.

이를 단순 계산하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약 940만명의 관객 기준으로 약 28억~47억원 수준의 인센티브가 발생할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온다. 여기에 수억 원대 연출료까지 더해질 경우 장 감독의 수익은 수십억 원대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실제 계약 구조와 구체적인 지급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 12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서울 한 영화관의 영화 홍보물. [연합뉴스]

제작자 임은정 대표는 “‘왕사남’은 제가 다 가져가는 구조가 아니라 나눠서 받는 구조로 함께한 사람들에 대한 보상을 생각하고 있다. 공동 제작자와도 논의 중이다. 아직은 추상적인 단계지만 무엇이 됐든 한국 영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하고 싶다. 어떤 방식으로든 인센티브는 지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유튜브 채널 ‘비보tv’에는 ‘장항시말조심-장항준 감독님과 전화연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장 감독과 전화 인터뷰를 하는 방송인 송은이와 김숙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장 감독은 “1000만 관객을 넘으면 돈을 많이 버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사실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지분을 아주 조금만 걸어놨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생각만 해도 너무 아깝다”며 “크게 걸었으면 ‘비보’ 앞에 건물 하나 지어줄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왕사남’은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엄흥도와 왕위에서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유해진이 엄흥도 역을, 박지훈이 단종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유지태, 전미도, 이준혁, 안재홍 등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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