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子 양육권 포기 이혼 후 귀국 “15년 경력 단절에 복귀 힘들어”(같이)[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혼 박영선 "미국 결혼생활 외로웠다" 11살 아들 미국에 두고 귀국'
모델 박영선이 15년 경력 단절에 이혼 후 복귀가 힘들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3월 11일 방송된 KBS 1TV 예능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10회에서는 황신혜, 장윤정, 정가은이 모델 박영선과 가평 여행을 즐겼다.
이날 박영선은 근황을 묻자 "모델로서도 일하긴 하는데 나이가 있고 하니까 패션쇼 연출로 넘어갔다. 그래서 (패션)쇼 총감독 하고 있고 무대 연출하고 있다"고 밝히더니, 모델 직업 자체는 수명이 짧지만 "내가 제일 장수일 것"이라고 자부했다. 박영선은 "최근에도 했다. 패션 위크에도 섰다"라며 모델로서도 현역 활동 중인 사실을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영선은 인생 그래프를 그려보라는 말에 40대에 밑으로 쭉 내려가는 그래프를 그렸다. 우울감 때문이라고. 박영선은 "36살에 결혼했다. 나이가 있어서 임신이 안 될까 봐 너무 불안하고 초조했다. 아이를 빨리 가져야 할 거 같더라. 더 늦으면 아기가 안 생길 거 같아서 노력해서 애를 바로 임신해 37세에 낳았다. 30대 중반 애를 키우다가 부부 사이가 안 좋아지니까 점점 행복감이 다운됐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당시 아들의 나이를 묻자 박영선은 "11살 정도 됐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혼하고 힘든 점이 많았다. 일단 난 (미국에) 친구가 없으니까 친구한테 남편 뒷담화도 살짝 못하고. 만나봤자 친구가 아니라 학부모였다. 많이 외로웠다. 지금도 미국 하면 우리 아들 생각하면 행복한데 나머지 생각하면 (행복하지 않다)"고 토로했다.
박영선의 아들은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었다. 박영선은 "이혼했을 때도 내가 데리고 오려고 했는데 아들한테 물어봤다. 자기는 친구들과 있는 게 좋다더라. '오케이, 네가 행복한 쪽으로 가자'. 걔의 행복을 위해 그렇게 했고 지금도 얘만 행복하면 된다. 나 안 봐도 된다"며 아들을 미국에 두고 온 건 오직 아들을 위한 결정이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당연히 슬프다"면서 "감정을 따르면 제가 데리고 왔을 거다. 저만 생각하면. 그런데 아들 생각하면 아들 환경 바꿔놓는 게 좋은 선택지가 아니더라. 제일 좋은 선택지는 우울하고 힘들어도 아들 옆에서 결혼생활 유지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미안한 마음. 자꾸만 자책해봤자 시간을 돌릴 수도 없는 거고. 그러면 애한테 제일 충격 덜 받는 환경 주려면 내가 양보를 해야 되는구나. 그래서 한국 와서도 매일 잠을 못 잤다. 아들 때문에. 항상 얘기하면 사람들과 대화할 때 쿨하게 얘기는 하는데 아들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난다. 제 약점은 애다"라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영선은 한국에 돌아온 후 복귀했을 때 커리어적으로 어땠냐는 질문에 "(15년 경력 단절 탓에)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공백이 컸고 나를 아는 사람은 이미 너무 늙었고 현장 감독님도 작가님도 바뀌고 시청자들도 나를 기억 못 하니까 어떻게 보면 신인은 아닌데 신인이 됐다. 그래서 좀 힘들었다"면서 "요즘은 내가 내려놨다. '나 신인이야. 너 이제 톱모델 아냐. 모델 선배고 신인이야'라는 생각으로 내려놓으니 작은일이라도 일하는게 즐겁더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박영선은 아들을 운동시켰지 않냐는 말에 자랑을 늘어놓으며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박영선은 "어렸을 때는 태권도를 시켰다. 한국 와서 국기원도 갔다. 그 다음 유도 했고 그 다음 몸으로 뛰는 거도 했다. 개는 음악도 잘한다. 나는 우리 아들한테 반한다"며 웃었다.
박영선은 아들에게 어떤 엄마이고 싶냐는 물음엔 "아들에게 친구같은 엄마. 자기 혼자 잘 살고 행복하면 좋겠고 힘든 일 있을 때 날 찾아와 솔직하게 얘기 해주고 내가 도와줄 수있는 건 도와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박영선은 고(故) 앙드레김의 뮤즈로 불렸던 원조 톱모델로 1999년 돌연 은퇴 후 떠난 미국에서 만난 남성과 2004년 결혼해 2005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후 3년 간의 양육권 분쟁 소송 끝에 이혼, 2014년 귀국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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