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 피 다시 끓는다"…27년 꿈 향한 마지막 리허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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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시즌이 돌아왔다."
한화이글스가 12일 삼성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정규시즌 개막 전 마지막 전력 점검에 들어간다.
한화는 12~13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삼성과 시범경기를 치른다.
대전에 거주하는 장창석 씨는 "1986년 빙그레 이글스 창단부터 40년 이글스 팬으로 내 몸엔 주황 피가 흐른다"며 "한화가 시범경기 준비를 잘해서 올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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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KBO 시범경기 시작
정규시즌 전 마지막 전력 점검
14~15일 열리는 SSG전 매진
팬들 "올해는 우승" 기대 고조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야구의 시즌이 돌아왔다."
한화이글스가 12일 삼성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정규시즌 개막 전 마지막 전력 점검에 들어간다.
전력 구상은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냈지만, 리드오프와 중견수, 불펜처럼 끝까지 경쟁이 필요한 자리도 남아 있다.한화는 올 시즌 27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전력 보강에 힘을 쏟았다. 총액 100억원 규모로 FA 최대어 강백호를 영입했고, 노시환과는 KBO 최장기·최고액인 11년 307억원에 계약했다. 장타력과 파괴력을 앞세운 타선이 시범경기에서도 위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프링캠프와 청백전을 거친 한화 타선은 벌써부터 1990년대 '빙그레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연상시킨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WBC 대표팀에 합류한 노시환과 문현빈이 빠진 상황에서도 타선의 응집력과 장타력이 살아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단 안팎에서는 이번 시범경기가 새 시즌 '불방망이'의 완성도를 점검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운드도 관심사다. 지난해 KBO 역사에 강한 인상을 남긴 폰세·와이즈 듀오를 대신할 새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 윌켈 에르난데스, 왕옌청이 어느 정도 경쟁력을 보여줄지가 시범경기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이들이 선발진에 안정감을 더하면 한화의 우승 도전도 한층 힘을 받을 수 있다.
한화는 12~13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삼성과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어 14~15일 SSG, 16~17일 두산을 상대로 홈 6연전을 벌이는 등 24일까지 모두 12경기를 소화한다.
시범경기에는 소속 선수와 육성 선수 모두 출전할 수 있고 엔트리 제한도 없어, 당장의 승패보다 선수 개개인의 경쟁력이 더 중요하게 평가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자리는 중견수다. 올 시즌 약점으로 꼽히는 리드오프와 함께 중견수 경쟁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오재원·이진영·이원석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누가 김경문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지가 관심이다. 한승혁과 김범수 이탈 이후 재편이 불가피한 불펜진도 시범경기에서 마지막 퍼즐 맞추기에 들어간다.
올해 시범경기에는 KBO가 새로 도입하는 규정 변화도 적용된다. 투구 간격을 뜻하는 피치 클록은 지난해보다 2초씩 줄어 주자 없을 때는 20초에서 18초로, 주자가 있을 때는 25초에서 23초로 단축된다. 수비 시프트 제재 강화도 함께 시행돼, 각 팀의 적응력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팬들의 기대감은 이미 달아오르고 있다. 유료 경기로 열리는 14~15일 SSG와의 주말 2연전 입장권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대전에 거주하는 장창석 씨는 "1986년 빙그레 이글스 창단부터 40년 이글스 팬으로 내 몸엔 주황 피가 흐른다"며 "한화가 시범경기 준비를 잘해서 올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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