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스토킹?” 맨시티 로드리, ‘펜트하우스 드론 감찰 논란… 이웃들 “창문 앞 1m 비행” 경찰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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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29)가 잇따른 구설수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영국 '더 선'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최근 "맨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가 자신의 펜트하우스 아파트에서 드론을 무분별하게 조종해 인근 주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드리가 조종하는 드론은 인근 아파트 건물들의 창문 근처를 밀착 비행하며 주민들을 감시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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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29)가 잇따른 구설수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심판 비하 발언으로 거액의 벌금을 문 지 이틀 만에 이번에는 '드론 사생활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더 선'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최근 "맨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가 자신의 펜트하우스 아파트에서 드론을 무분별하게 조종해 인근 주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웃 주민들의 창문 앞까지 드론을 날리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누구보다 침착한 조율사지만, 일상에서는 이웃의 사생활을 조율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로드리의 드론 논란은 단순한 취미 수준을 넘어섰다. 보도에 따르면 로드리가 조종하는 드론은 인근 아파트 건물들의 창문 근처를 밀착 비행하며 주민들을 감시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한 이웃 주민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아내가 로드리의 드론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거실에서 편하게 TV를 보고 있는데 창문 밖 불과 1m 거리에서 드론이 날아다닐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나"라며 분노했다.
주민들은 밤마다 창밖에서 깜빡이는 녹색 불빛을 목격했으며, 조사 결과 이는 로드리의 드론에서 나오는 신호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참다못한 주민들은 행동에 나섰다. 아파트 커뮤니티 채팅방에는 로드리의 드론 비행을 성토하는 글이 줄을 이었고, 일부 주민은 로드리가 자신의 아파트 최상층 펜트하우스에서 드론을 직접 조종하는 모습까지 촬영해 증거로 확보했다. 드론이 비행을 마친 뒤 로드리의 거주지로 유유히 사라지는 장면까지 포착되면서 발뺌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현재 일부 주민들은 이미 경찰에 정식 신고를 마친 상태다. 현지 경찰은 "관련 사생활 침해 및 드론 비행 금지 위반 신고를 접수했으며, 현재 구체적인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로드리에게 이번 주는 그야말로 '악몽'이다. 불과 이틀 전, 그는 심판 판정에 대한 부적절한 인터뷰 혐의로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8만 파운드(약 1억 2,000만 원)의 벌금 폭탄을 맞았다. 거액의 징계에 이어 경찰 수사까지 받게 된 상황이라 맨시티 구단 입장에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축구계에서는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철없는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드론 비행은 엄격한 규정이 따르는 만큼, 수사 결과에 따라 로드리는 추가적인 법적 책임이나 리그 차원의 징계까지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과연 로드리가 이 '민폐 논란'을 잠재우고 다시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을지, 맨체스터 경찰의 수사 결과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mcadoo@osen.co.kr
[사진]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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